먼지제거 스프레이 뿌린 뒤 청소기 돌렸더니 ‘펑’

입력 2016.03.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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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식 먼지 제거제를 사용한 뒤 진공 청소기를 돌렸다가 폭발이 일어나 2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집 안에 있던 정모(72·여)씨와 아들 이모(44)씨거 가벼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아파트 복도 유리창이 깨지고 주차장에 있던 차량 2대가 파손되는 등 4백 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차 10여 대와 소방관 50여 명이 출동해 10분 만에 불을 껐지만 추가 폭발 가능성을 확인하느라 현장 정리에는 두 시간 가까이가 걸렸다.

아들 이 씨는 소방당국 조사에서 스프레이식 먼지 제거제 2통을 사용한 뒤 진공 청소기를 돌리자 갑자기 폭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스프레이식 먼지제거제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스프레이식 먼지제거제


소방당국은 밀폐된 공간에서 가연 증기가 청소기에 흡입돼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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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지제거 스프레이 뿌린 뒤 청소기 돌렸더니 ‘펑’
    • 입력 2016-03-15 08:25:07
    취재K
스프레이식 먼지 제거제를 사용한 뒤 진공 청소기를 돌렸다가 폭발이 일어나 2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집 안에 있던 정모(72·여)씨와 아들 이모(44)씨거 가벼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아파트 복도 유리창이 깨지고 주차장에 있던 차량 2대가 파손되는 등 4백 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차 10여 대와 소방관 50여 명이 출동해 10분 만에 불을 껐지만 추가 폭발 가능성을 확인하느라 현장 정리에는 두 시간 가까이가 걸렸다.

아들 이 씨는 소방당국 조사에서 스프레이식 먼지 제거제 2통을 사용한 뒤 진공 청소기를 돌리자 갑자기 폭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스프레이식 먼지제거제

소방당국은 밀폐된 공간에서 가연 증기가 청소기에 흡입돼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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