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교육청, 8월까지 교과서에 ‘위안부’ 포함

입력 2016.03.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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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교육청이 중·고교 과정에 위안부 관련 내용을 포함시키는 작업을 8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샌드라 리 퓨어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은 현지시간 14일 시청에서 에릭 마 시의원, 한국인 위안부 생존자 이용수 할머니, 김현정 가주한미포럼 사무국장 등과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밝혔다.

퓨어 위원은 작년 10월 시 교육위원회가 의결한 '인신매매와 어린이들의 상업적 성착에 반대하는 조치를 지지하는 결의안'에 따라 교육청이 교육과정을 개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결의안에는 "청소년 커뮤니티를 성 착취와 인신매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하의 위안부 역사를 교육과정에 넣어 역사적 및 현대적 맥락에서 성 인신매매의 해로운 영향을 커뮤니티에 교육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이 할머니는 "샌프란시스코처럼 국제적인 도시가 학생들에게 이를 가르치기 시작하면 세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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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프란시스코교육청, 8월까지 교과서에 ‘위안부’ 포함
    • 입력 2016-03-15 09:01:31
    국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교육청이 중·고교 과정에 위안부 관련 내용을 포함시키는 작업을 8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샌드라 리 퓨어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은 현지시간 14일 시청에서 에릭 마 시의원, 한국인 위안부 생존자 이용수 할머니, 김현정 가주한미포럼 사무국장 등과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밝혔다.

퓨어 위원은 작년 10월 시 교육위원회가 의결한 '인신매매와 어린이들의 상업적 성착에 반대하는 조치를 지지하는 결의안'에 따라 교육청이 교육과정을 개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결의안에는 "청소년 커뮤니티를 성 착취와 인신매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하의 위안부 역사를 교육과정에 넣어 역사적 및 현대적 맥락에서 성 인신매매의 해로운 영향을 커뮤니티에 교육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이 할머니는 "샌프란시스코처럼 국제적인 도시가 학생들에게 이를 가르치기 시작하면 세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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