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엄마, 18개월 딸과 함께 목숨 끊어
입력 2016.03.15 (09:05)
수정 2016.03.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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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밤 11시 20분쯤 경북 안동시의 한 아파트 앞 화단에 신 모(36·여) 씨가 딸 황 모 (18개월) 양과 함께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아파트 8층에 살던 신 씨가 딸을 데리고 옥상인 15층까지 올라가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신 씨가 사고 직전 딸과 함께 승강기를 타고 8층에서 15층까지 올라간 것을 CCTV를 통해 확인했으며, 옥상 난간에서 신 씨의 옷과 같은 종류의 섬유 물질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 씨가 항암 치료를 받아왔고, 뛰어내리기 전 남편에게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SNS 메시지를 보낸 점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 씨는 SNS 메세지를 통해 '혼자 가기 무서워 딸을 데리고 간다며, 자신은 환자라 먼저 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아파트 8층에 살던 신 씨가 딸을 데리고 옥상인 15층까지 올라가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신 씨가 사고 직전 딸과 함께 승강기를 타고 8층에서 15층까지 올라간 것을 CCTV를 통해 확인했으며, 옥상 난간에서 신 씨의 옷과 같은 종류의 섬유 물질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 씨가 항암 치료를 받아왔고, 뛰어내리기 전 남편에게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SNS 메시지를 보낸 점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 씨는 SNS 메세지를 통해 '혼자 가기 무서워 딸을 데리고 간다며, 자신은 환자라 먼저 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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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엄마, 18개월 딸과 함께 목숨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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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15 09:05:09
- 수정2016-03-15 09:28:42
14일 밤 11시 20분쯤 경북 안동시의 한 아파트 앞 화단에 신 모(36·여) 씨가 딸 황 모 (18개월) 양과 함께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아파트 8층에 살던 신 씨가 딸을 데리고 옥상인 15층까지 올라가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신 씨가 사고 직전 딸과 함께 승강기를 타고 8층에서 15층까지 올라간 것을 CCTV를 통해 확인했으며, 옥상 난간에서 신 씨의 옷과 같은 종류의 섬유 물질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 씨가 항암 치료를 받아왔고, 뛰어내리기 전 남편에게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SNS 메시지를 보낸 점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 씨는 SNS 메세지를 통해 '혼자 가기 무서워 딸을 데리고 간다며, 자신은 환자라 먼저 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아파트 8층에 살던 신 씨가 딸을 데리고 옥상인 15층까지 올라가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신 씨가 사고 직전 딸과 함께 승강기를 타고 8층에서 15층까지 올라간 것을 CCTV를 통해 확인했으며, 옥상 난간에서 신 씨의 옷과 같은 종류의 섬유 물질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 씨가 항암 치료를 받아왔고, 뛰어내리기 전 남편에게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SNS 메시지를 보낸 점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 씨는 SNS 메세지를 통해 '혼자 가기 무서워 딸을 데리고 간다며, 자신은 환자라 먼저 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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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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