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코뿔소 밀렵 기승

입력 2016.03.15 (09:46) 수정 2016.03.15 (10: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해 아프리카에서 밀렵된 코뿔소 개체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남아공에서 코뿔소 살리기 노력이 한창입니다.

헬기를 동원해 코뿔소를 안전한 지대로 이동시키고, 밀렵꾼 추적 인력을 대폭 늘려 지난 해 남아공 코뿔소 밀렵은 소폭 줄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밀렵꾼들이 최소 1,338마리의 코뿔소를 아프리카에서 사살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남아공에서 활동하던 밀렵꾼들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간 건데요.

실제로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는 지난 2년간 코뿔소 밀렵이 4배로 늘었습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향후 10년 이내에 야생에서는 더 이상 코뿔소를 볼 수 없게 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북부흰코뿔소는 전 세계에 3마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죠.

<인터뷰> 코뿔소 전문가 : "밀렵꾼들은 지능적이고, 무기와 자본을 갖췄죠. 우리는 현재 매우 복잡한 범죄 행위에 직면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뿔소 개체수 보존을 위해 밀렵꾼들이 코뿔소에 접근하기 전에 코뿔소의 뿔을 제거해 시장에 저렴하게 보급하거나, 코뿔소 추적 장치를 다는 등의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프리카 코뿔소 밀렵 기승
    • 입력 2016-03-15 09:47:47
    • 수정2016-03-15 10:22:36
    930뉴스
<앵커 멘트>

지난 해 아프리카에서 밀렵된 코뿔소 개체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남아공에서 코뿔소 살리기 노력이 한창입니다.

헬기를 동원해 코뿔소를 안전한 지대로 이동시키고, 밀렵꾼 추적 인력을 대폭 늘려 지난 해 남아공 코뿔소 밀렵은 소폭 줄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밀렵꾼들이 최소 1,338마리의 코뿔소를 아프리카에서 사살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남아공에서 활동하던 밀렵꾼들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간 건데요.

실제로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는 지난 2년간 코뿔소 밀렵이 4배로 늘었습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향후 10년 이내에 야생에서는 더 이상 코뿔소를 볼 수 없게 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북부흰코뿔소는 전 세계에 3마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죠.

<인터뷰> 코뿔소 전문가 : "밀렵꾼들은 지능적이고, 무기와 자본을 갖췄죠. 우리는 현재 매우 복잡한 범죄 행위에 직면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뿔소 개체수 보존을 위해 밀렵꾼들이 코뿔소에 접근하기 전에 코뿔소의 뿔을 제거해 시장에 저렴하게 보급하거나, 코뿔소 추적 장치를 다는 등의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