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핵탄두 폭발시험 발언 검토 중”

입력 2016.03.15 (10:23) 수정 2016.03.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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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탄두 폭발시험을 빠른 시일 내 단행하겠다는 북한 김정은의 발언에 대해 국정원이 진의 파악에 나섰다.

국정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안보상황점검 긴급 당정 협의에서 "북한에서 이야기하는 핵탄두 폭발시험은 이게 정말로 핵발사가 되는지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검토하고 보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핵탄두 폭발 시험에 대해 어떤 이력이 있고, 어떤 준비를 했는지 검토해보겠다는 취지로 국정원에서 보고했다"고 말했다.

오늘 당정에서 국방부는 예상되는 북한의 도발 유형으로 적접 지역 침투, 총포 가격, 무인기 도발, 수도권이나 후방 지역 테러, 미사일 발사, 사이버 GPS 전파 교란을 꼽고 여기에 대한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북한이 한미 군사 훈련을 평양 진격 훈련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서울 해방작전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며 서울 해방 작전은 서울 모형도를 그려놓고 주요 시설을 파괴하는 목적의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각 주재국 대사들을 중심으로 각국에서 북한에 어떤 제재를 조치할 수 있는지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제재 리스트로는 항공유 북한 수출 문제, 해외 진출 북한 노동자 문제, 해외 북한 식당 출입 문제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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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핵탄두 폭발시험 발언 검토 중”
    • 입력 2016-03-15 10:23:32
    • 수정2016-03-15 10:26:22
    정치
핵탄두 폭발시험을 빠른 시일 내 단행하겠다는 북한 김정은의 발언에 대해 국정원이 진의 파악에 나섰다.

국정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안보상황점검 긴급 당정 협의에서 "북한에서 이야기하는 핵탄두 폭발시험은 이게 정말로 핵발사가 되는지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검토하고 보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핵탄두 폭발 시험에 대해 어떤 이력이 있고, 어떤 준비를 했는지 검토해보겠다는 취지로 국정원에서 보고했다"고 말했다.

오늘 당정에서 국방부는 예상되는 북한의 도발 유형으로 적접 지역 침투, 총포 가격, 무인기 도발, 수도권이나 후방 지역 테러, 미사일 발사, 사이버 GPS 전파 교란을 꼽고 여기에 대한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북한이 한미 군사 훈련을 평양 진격 훈련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서울 해방작전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며 서울 해방 작전은 서울 모형도를 그려놓고 주요 시설을 파괴하는 목적의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각 주재국 대사들을 중심으로 각국에서 북한에 어떤 제재를 조치할 수 있는지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제재 리스트로는 항공유 북한 수출 문제, 해외 진출 북한 노동자 문제, 해외 북한 식당 출입 문제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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