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마이스터고, 현장 중심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 과정 적용

입력 2016.03.15 (10: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달부터 일부 특성화 고등학교와 마이스터 고등학교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 이른바 NCS에 기반을 둔 실습 중심의 직업교육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 1학기부터 전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594곳 가운데 547개 학교에서 196개 실무 과목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NCS는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소양을 국가가 수준별로 평가하는 지표로, 지난해 개정된 교육 과정에 따라 오는 2018년부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서는 NCS에 기반을 둔 직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

기존 교육과정이 이론 중심의 251개 교과과정이었던 것과 달리, NCS기반 교육은 전문공통과목 1개와 실무과목에 선행되는 기초과목 178개, 실습 위주의 실무과목 293개로 구성된다. 올해는 이 가운데 실무과목 일부를 우선 편성하고, 오는 2018년까지 모든 NCS 기반 과목을 편성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실습 중심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별로 실습기자재 확충 계획을 수립해 갖출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2018년부터 사용하게 될 교과서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또, 실무 과목을 가르칠 교원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연수를 강화하고, 전문교과 교사를 늘리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NCS 기반 교육 과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학벌 중심이 아닌 능력중심사회로 만들기 위해 NCS 기반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 기업 등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성화·마이스터고, 현장 중심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 과정 적용
    • 입력 2016-03-15 10:34:59
    문화
교육부는 이달부터 일부 특성화 고등학교와 마이스터 고등학교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 이른바 NCS에 기반을 둔 실습 중심의 직업교육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 1학기부터 전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594곳 가운데 547개 학교에서 196개 실무 과목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NCS는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소양을 국가가 수준별로 평가하는 지표로, 지난해 개정된 교육 과정에 따라 오는 2018년부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서는 NCS에 기반을 둔 직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

기존 교육과정이 이론 중심의 251개 교과과정이었던 것과 달리, NCS기반 교육은 전문공통과목 1개와 실무과목에 선행되는 기초과목 178개, 실습 위주의 실무과목 293개로 구성된다. 올해는 이 가운데 실무과목 일부를 우선 편성하고, 오는 2018년까지 모든 NCS 기반 과목을 편성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실습 중심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별로 실습기자재 확충 계획을 수립해 갖출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2018년부터 사용하게 될 교과서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또, 실무 과목을 가르칠 교원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연수를 강화하고, 전문교과 교사를 늘리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NCS 기반 교육 과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학벌 중심이 아닌 능력중심사회로 만들기 위해 NCS 기반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 기업 등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