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0.1%에서 동결하기로

입력 2016.03.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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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이 지난 1월 도입된 마이너스 금리와 금융완화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15일(오늘)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지난 1월 최초로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0.1%)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연간 80조 엔(약 836조 원)규모로 시중에 자금을 공급하는 현행 자산매입규모도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일본은행은 이른바 '마이너스 금리를 덧붙인 양적·질적 금융완화' 정책을 일단 계속해서 유지하게 됐다.

일본은행은 회의 후 발표한 자료에서 '물가상승률 2%' 목표를 "안정적으로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시점까지"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양적·질적 금융 완화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은행은 국내 경기에 대해서는 "완만한 회복을 계속하고 있다"고 평가한 지난 1월과 달리 "'기본적으로' 완만한 회복을 계속하고 있다"며 경기 판단을 다소 하향 수정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말, 일본은행이 추가 금융완화책으로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결정해 지난달 시행에 돌입한 이후 처음 열린 것으로,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으며 다음 회의는 다음달 27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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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은행, 기준금리 -0.1%에서 동결하기로
    • 입력 2016-03-15 14:12:01
    국제
일본은행이 지난 1월 도입된 마이너스 금리와 금융완화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15일(오늘)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지난 1월 최초로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0.1%)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연간 80조 엔(약 836조 원)규모로 시중에 자금을 공급하는 현행 자산매입규모도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일본은행은 이른바 '마이너스 금리를 덧붙인 양적·질적 금융완화' 정책을 일단 계속해서 유지하게 됐다.

일본은행은 회의 후 발표한 자료에서 '물가상승률 2%' 목표를 "안정적으로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시점까지"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양적·질적 금융 완화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은행은 국내 경기에 대해서는 "완만한 회복을 계속하고 있다"고 평가한 지난 1월과 달리 "'기본적으로' 완만한 회복을 계속하고 있다"며 경기 판단을 다소 하향 수정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말, 일본은행이 추가 금융완화책으로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결정해 지난달 시행에 돌입한 이후 처음 열린 것으로,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으며 다음 회의는 다음달 27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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