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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돼지농장 2곳서 구제역 추가 확진
입력 2016.03.15 (14:17) 수정 2016.03.15 (15:50) 사회
충남 논산의 돼지 농장 2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돼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와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충남도는 15일 충남 논산시 광석면의 돼지 농가 2곳에서 구제역 발생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농가 한 곳은 그동안 농가 6곳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확인된 광석면의 축산 단지 안에 있는 농가로, 돼지 1,200 여 마리를 키우고 있던 농가였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이 축산 단지의 한 농가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이후, 축산 단지 내 돼지 농장 13곳 가운데 7곳에서 구제역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 축산 단지의 경우 농가 13곳이 반경 500m 안에 몰려 있는데다 울타리와 같은 축사를 구분하는 시설이 없어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축산 단지 내에서 첫 농가가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주변 농가를 정밀 검사하는 과정에서 다섯 농가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또 다른 농가는 이 축산 단지에서 5km 가량 떨어진 곳으로, 돼지 200여 마리를 키우는 곳이다. 이 농가도 14일 저녁, 돼지 콧등에서 수포가 발견되는 등 구제역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해왔고, 정밀 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 농장의 구제역 발생 원인과 유입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충남에서는 2월 17일 공주·천안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약 한 달 사이에 3개 시·군, 12개 농가로 구제역이 확산됐다. 시군별로는 공주 2곳, 천안 1곳, 논산 9곳으로 지금까지 매몰 처분한 돼지만 12,000 마리가 넘는다.

구제역이 확산되자 충청남도는 이번 주에 충남 지역 모든 돼지를 대상으로 추가 구제역 백신 접종에 나서기로 했다. 또, 백신 접종 후 농가마다 임상 검사와 구제역 항체 검사를 실시해 항체 형성률이 30% 미만으로 낮게 나온 농가에는 가축 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 논산 돼지농장 2곳서 구제역 추가 확진
    • 입력 2016-03-15 14:17:16
    • 수정2016-03-15 15:50:59
    사회
충남 논산의 돼지 농장 2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돼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와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충남도는 15일 충남 논산시 광석면의 돼지 농가 2곳에서 구제역 발생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농가 한 곳은 그동안 농가 6곳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확인된 광석면의 축산 단지 안에 있는 농가로, 돼지 1,200 여 마리를 키우고 있던 농가였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이 축산 단지의 한 농가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이후, 축산 단지 내 돼지 농장 13곳 가운데 7곳에서 구제역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 축산 단지의 경우 농가 13곳이 반경 500m 안에 몰려 있는데다 울타리와 같은 축사를 구분하는 시설이 없어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축산 단지 내에서 첫 농가가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주변 농가를 정밀 검사하는 과정에서 다섯 농가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또 다른 농가는 이 축산 단지에서 5km 가량 떨어진 곳으로, 돼지 200여 마리를 키우는 곳이다. 이 농가도 14일 저녁, 돼지 콧등에서 수포가 발견되는 등 구제역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해왔고, 정밀 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 농장의 구제역 발생 원인과 유입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충남에서는 2월 17일 공주·천안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약 한 달 사이에 3개 시·군, 12개 농가로 구제역이 확산됐다. 시군별로는 공주 2곳, 천안 1곳, 논산 9곳으로 지금까지 매몰 처분한 돼지만 12,000 마리가 넘는다.

구제역이 확산되자 충청남도는 이번 주에 충남 지역 모든 돼지를 대상으로 추가 구제역 백신 접종에 나서기로 했다. 또, 백신 접종 후 농가마다 임상 검사와 구제역 항체 검사를 실시해 항체 형성률이 30% 미만으로 낮게 나온 농가에는 가축 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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