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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야권연대 담판…“더 이야기 나눌 것”
입력 2016.03.15 (14:40) 수정 2016.03.15 (14:54)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가 야권연대 문제를 놓고 담판을 벌였지만 최종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안 대표와 천 대표가 15일(오늘) 오전 10시 반쯤부터 서울 시내의 모처에서 배석자 없이 한 시간 가까이 회동하며 야권연대 여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지난 14일(어제) 안 대표가 천 대표에게 먼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천 대표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또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특히 '천 대표는 오늘이 마지막 조율이라고 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대해 "그렇지 않다. 계속 대화 나누기로 했다"고 답해, 당장 분당과 같은 파국적 상황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천 대표 측 역시 회동 결과에 대해 "두 분이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더 이야기 나누기로 했다'는 말씀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13일 김한길 의원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직 사의를 수용하면서, 당무를 거부한 천 대표에 대해서는 복귀를 요청한 바 있다.

천 대표는 그동안 새누리당의 압승을 막기 위해 야권 연대를 할 것을 주장해 왔지만, 안 대표는 '연대 불가론'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

천 대표는 다만 지난 14일(어제) "수도권 연대의 문을 열겠다는 것만 이야기되면 수준이나 방법 등은 얼마든지 조정이 가능하다"고 했고, 안 대표 역시 '당대당 연대'는 아니어도 지역구에서 후보자끼리 단일화하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다고 하는 등 일부 절충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야권연대를 요구하며 지난 14일(어제) 안 대표에게 최후 통첩을 한 김한길 의원의 경우에는, 15일(오늘) 별다른 외부 일정 없이 향후 행보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김 의원의 탈당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김 의원 측 인사는 "그런 분위기 아니다. 추측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야권연대 담판…“더 이야기 나눌 것”
    • 입력 2016-03-15 14:40:57
    • 수정2016-03-15 14:54:17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가 야권연대 문제를 놓고 담판을 벌였지만 최종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안 대표와 천 대표가 15일(오늘) 오전 10시 반쯤부터 서울 시내의 모처에서 배석자 없이 한 시간 가까이 회동하며 야권연대 여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지난 14일(어제) 안 대표가 천 대표에게 먼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천 대표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또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특히 '천 대표는 오늘이 마지막 조율이라고 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대해 "그렇지 않다. 계속 대화 나누기로 했다"고 답해, 당장 분당과 같은 파국적 상황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천 대표 측 역시 회동 결과에 대해 "두 분이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더 이야기 나누기로 했다'는 말씀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13일 김한길 의원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직 사의를 수용하면서, 당무를 거부한 천 대표에 대해서는 복귀를 요청한 바 있다.

천 대표는 그동안 새누리당의 압승을 막기 위해 야권 연대를 할 것을 주장해 왔지만, 안 대표는 '연대 불가론'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

천 대표는 다만 지난 14일(어제) "수도권 연대의 문을 열겠다는 것만 이야기되면 수준이나 방법 등은 얼마든지 조정이 가능하다"고 했고, 안 대표 역시 '당대당 연대'는 아니어도 지역구에서 후보자끼리 단일화하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다고 하는 등 일부 절충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야권연대를 요구하며 지난 14일(어제) 안 대표에게 최후 통첩을 한 김한길 의원의 경우에는, 15일(오늘) 별다른 외부 일정 없이 향후 행보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김 의원의 탈당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김 의원 측 인사는 "그런 분위기 아니다. 추측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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