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장기화…90년대 일본 침체기와 닮은꼴”

입력 2016.03.15 (14: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높은 청년 실업률이 일본의 장기 침체기처럼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류상윤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오늘(15일) 발표한 '우리나라 청년 실업 문제, 일본 장기침체기와 닮은꼴'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류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성장 흐름이나 청년층 인구 추세가 20년 전 일본과 유사해 잠재성장률이 회복되지 못한다면 청년 고용의 어려움은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청년(15∼29세) 실업률은 9.2%로 1999년 통계 기준이 변경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1990년대 초 '버블'(거품)이 붕괴된 후 악화된 일본의 청년 고용 실태를 떠오르게 한다고 류 연구원은 지적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년실업 장기화…90년대 일본 침체기와 닮은꼴”
    • 입력 2016-03-15 14:49:10
    경제
우리나라의 높은 청년 실업률이 일본의 장기 침체기처럼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류상윤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오늘(15일) 발표한 '우리나라 청년 실업 문제, 일본 장기침체기와 닮은꼴'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류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성장 흐름이나 청년층 인구 추세가 20년 전 일본과 유사해 잠재성장률이 회복되지 못한다면 청년 고용의 어려움은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청년(15∼29세) 실업률은 9.2%로 1999년 통계 기준이 변경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1990년대 초 '버블'(거품)이 붕괴된 후 악화된 일본의 청년 고용 실태를 떠오르게 한다고 류 연구원은 지적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