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차기 대통령에 수치 ‘오른팔’ 틴 쩌 지명

입력 2016.03.15 (15:49) 수정 2016.03.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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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차기 문민정부의 새 대통령으로 아웅산 수치의 최측근인 틴 쩌(70)가 당선됐다.

수치가 이끄는 다수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소속 후보인 틴 쩌는 15일(현지시간) 미얀마 의회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 투표에서 유효 투표 수 652표 가운데 360표를 받아 당선이 확정됐다.

NLD가 소수민족 배려 차원에서 추천한 샨족 출신 의원 헨리 밴 티유와 군부 추천을 받은 민트 스웨는 각각 부통령직을 맡게 된다.

틴 쩌는 다음 달 1일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다.

그러나 틴 쩌가 아웅산 수치의 '오른팔' 또는 '운전기사'로 불릴 정도로 수치의 최측근인데다, 헌법상 직접 대통령에 오를 수 없는 수치의 선택으로 대통령이 된 만큼 앞으로 틴 쩌가 국정 운영 과정에서 수치의 의견과 입장을 대행하는 역할에 머무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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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15 15:49:59
    • 수정2016-03-15 16:55:00
    국제
미얀마 차기 문민정부의 새 대통령으로 아웅산 수치의 최측근인 틴 쩌(70)가 당선됐다.

수치가 이끄는 다수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소속 후보인 틴 쩌는 15일(현지시간) 미얀마 의회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 투표에서 유효 투표 수 652표 가운데 360표를 받아 당선이 확정됐다.

NLD가 소수민족 배려 차원에서 추천한 샨족 출신 의원 헨리 밴 티유와 군부 추천을 받은 민트 스웨는 각각 부통령직을 맡게 된다.

틴 쩌는 다음 달 1일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다.

그러나 틴 쩌가 아웅산 수치의 '오른팔' 또는 '운전기사'로 불릴 정도로 수치의 최측근인데다, 헌법상 직접 대통령에 오를 수 없는 수치의 선택으로 대통령이 된 만큼 앞으로 틴 쩌가 국정 운영 과정에서 수치의 의견과 입장을 대행하는 역할에 머무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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