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선, 이해찬 공천 배제 관련 “고인물 바꿔야”

입력 2016.03.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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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이 이해찬 전 총리에 대한 공천 배제에 대해 "고인 물이 10여년 전의 과거와 똑같이 있으면 안된다.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15일(오늘)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새 시대에 맞는 새 인물이 나오도록 바꿔야 한다.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위원장은 '이 전 총리의 배제가 친노패권과 운동권 문화 청산이라는 측면에도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일부분 동의할 수 있다"며 "민주화 운동에서의 치열한 투쟁이 이제는 필요하지 않다. 글로벌 시대에 맞게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영입 인사들의 공천 전망에 대해서는 "꼭 국회의원을 하도록 하는 것만이 영입인지는 모르겠다. 영입 당시 당 대표도 아무 약속 없이 모시고 왔다고 들었다"며 여운을 남겼다.

홍 위원장은 또다른 라디오 인터뷰에선 역시 공천에서 배제된 정청래 의원에 대해 "지금 전체 총선구도를 보면 잠시 물러나 있는 것이 전체를 위해 낫다"고 지적했다.

홍 위원장은 대신 사회자가 '정 의원이 향후 재·보궐 선거에서는 얼마든지 구제 가능성이 있는 것인가'라고 묻자 "그렇게 볼 수 있다"고 답했다.

홍 위원장은 "재보선이 앞으로 줄줄이 나올 것"이라며 "재보선을 거친 분들 중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 등 큰 정치인이 많다. (공천 탈락 뒤)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더 경쟁력이 큰 사람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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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창선, 이해찬 공천 배제 관련 “고인물 바꿔야”
    • 입력 2016-03-15 16:05:18
    정치
더불어민주당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이 이해찬 전 총리에 대한 공천 배제에 대해 "고인 물이 10여년 전의 과거와 똑같이 있으면 안된다.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15일(오늘)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새 시대에 맞는 새 인물이 나오도록 바꿔야 한다.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위원장은 '이 전 총리의 배제가 친노패권과 운동권 문화 청산이라는 측면에도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일부분 동의할 수 있다"며 "민주화 운동에서의 치열한 투쟁이 이제는 필요하지 않다. 글로벌 시대에 맞게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영입 인사들의 공천 전망에 대해서는 "꼭 국회의원을 하도록 하는 것만이 영입인지는 모르겠다. 영입 당시 당 대표도 아무 약속 없이 모시고 왔다고 들었다"며 여운을 남겼다.

홍 위원장은 또다른 라디오 인터뷰에선 역시 공천에서 배제된 정청래 의원에 대해 "지금 전체 총선구도를 보면 잠시 물러나 있는 것이 전체를 위해 낫다"고 지적했다.

홍 위원장은 대신 사회자가 '정 의원이 향후 재·보궐 선거에서는 얼마든지 구제 가능성이 있는 것인가'라고 묻자 "그렇게 볼 수 있다"고 답했다.

홍 위원장은 "재보선이 앞으로 줄줄이 나올 것"이라며 "재보선을 거친 분들 중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 등 큰 정치인이 많다. (공천 탈락 뒤)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더 경쟁력이 큰 사람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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