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아동학대 예방 시스템 구축위한 관계기관 회의 개최

입력 2016.03.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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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지역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자 관계기관이 대책 회의를 연다.

경기도는 내일(16일) 오전 9시,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센터에서 남경필 도지사 주재로 '학대 아동 예방 및 조기발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는 경기도교육청과 경찰청,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 시군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관별 아동학대 예방시스템을 점검하고, 장기 결석 또는 미취학아동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한다.

경기도는 지역 내 출생기록과 진료기록, 건강검진기록, 장기결석 아동 현황 등 관계기관에서 가지고 있는 기본 자료를 비교분석해 학대나 실종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공조 시스템을 갖추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선 지난달 말, 경기지방경찰청은 경기도교육청이 파악에 경찰에 넘긴 도내 장기결석 중학생은 1,519명, 미취학 초등학생은 2,383명, 미취학 중학생은 249명 등 모두 4,151명이며, 이 가운데 경찰에 학대 의심 등으로 신고가 접수된 경우는 90명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90명 가운데 88명에 대한 사건을 종결했으며,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안전에는 모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사건이 종결된 88명은 전학 20명, 출국 45명, 홈스쿨링 13명, 입양 2명, 질병 1명, 출석 독려 2명, 가출자 가정 인계 3명, 복역(소년원 등) 2명 등으로 파악됐다.

다만, 평택 실종아동 7살 신원영 군과 같이 올해 새학기 취학대상의 미취학 사례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고, 경기도교육청은 관련 정보를 이달 말까지 수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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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아동학대 예방 시스템 구축위한 관계기관 회의 개최
    • 입력 2016-03-15 16:14:28
    사회
최근 경기지역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자 관계기관이 대책 회의를 연다.

경기도는 내일(16일) 오전 9시,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센터에서 남경필 도지사 주재로 '학대 아동 예방 및 조기발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는 경기도교육청과 경찰청,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 시군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관별 아동학대 예방시스템을 점검하고, 장기 결석 또는 미취학아동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한다.

경기도는 지역 내 출생기록과 진료기록, 건강검진기록, 장기결석 아동 현황 등 관계기관에서 가지고 있는 기본 자료를 비교분석해 학대나 실종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공조 시스템을 갖추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선 지난달 말, 경기지방경찰청은 경기도교육청이 파악에 경찰에 넘긴 도내 장기결석 중학생은 1,519명, 미취학 초등학생은 2,383명, 미취학 중학생은 249명 등 모두 4,151명이며, 이 가운데 경찰에 학대 의심 등으로 신고가 접수된 경우는 90명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90명 가운데 88명에 대한 사건을 종결했으며,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안전에는 모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사건이 종결된 88명은 전학 20명, 출국 45명, 홈스쿨링 13명, 입양 2명, 질병 1명, 출석 독려 2명, 가출자 가정 인계 3명, 복역(소년원 등) 2명 등으로 파악됐다.

다만, 평택 실종아동 7살 신원영 군과 같이 올해 새학기 취학대상의 미취학 사례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고, 경기도교육청은 관련 정보를 이달 말까지 수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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