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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폭스바겐 기관투자자들, 4조 3천억 원 소송 제기
입력 2016.03.15 (16:14) 국제
독일의 자동차 기업인 폭스바겐에 투자했던 기관들이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사실을 주주들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손해를 봤다며 소송을 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세계 각국의 278개 기관 투자자들이 14일 폭스바겐 본사가 있는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지방법원에 33억 유로(약 4조3천5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소송에 참여한 기관에는 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도 포함돼 있으며, 독일의 보험사들은 물론 대부분의 선진국 기관 투자자들이 원고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소송을 맡은 로펌 TISAB는 소장에서 이들 기관이 폭스바겐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한 2008년 6월부터 스캔들이 터진 지난해 9월까지 폭스바겐이 이 문제를 제대로 알릴 의무를 저버리면서 투자 기관들이 큰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 측은 소장을 보지 못했기에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답변했다.

폭스바겐은 친환경성 조사를 위한 주행을 인지해 배출가스를 그에 맞게 자동으로 조작하는 소프트웨어를 디젤 자동차에 설치한 사실이 지난해 9월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적발됐다.

이후 폭스바겐은 세계 각국으로부터 막대한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회사의 주가는 폭락했고, 소비자들의 집단소송도 이어졌다.

  • 전세계 폭스바겐 기관투자자들, 4조 3천억 원 소송 제기
    • 입력 2016-03-15 16:14:51
    국제
독일의 자동차 기업인 폭스바겐에 투자했던 기관들이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사실을 주주들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손해를 봤다며 소송을 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세계 각국의 278개 기관 투자자들이 14일 폭스바겐 본사가 있는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지방법원에 33억 유로(약 4조3천5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소송에 참여한 기관에는 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도 포함돼 있으며, 독일의 보험사들은 물론 대부분의 선진국 기관 투자자들이 원고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소송을 맡은 로펌 TISAB는 소장에서 이들 기관이 폭스바겐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한 2008년 6월부터 스캔들이 터진 지난해 9월까지 폭스바겐이 이 문제를 제대로 알릴 의무를 저버리면서 투자 기관들이 큰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 측은 소장을 보지 못했기에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답변했다.

폭스바겐은 친환경성 조사를 위한 주행을 인지해 배출가스를 그에 맞게 자동으로 조작하는 소프트웨어를 디젤 자동차에 설치한 사실이 지난해 9월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적발됐다.

이후 폭스바겐은 세계 각국으로부터 막대한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회사의 주가는 폭락했고, 소비자들의 집단소송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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