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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납’ 노출, 과잉행동·지능저하 유발
입력 2016.03.15 (17:30) 수정 2016.03.15 (18:20) 사회
어린이가 환경적으로 납에 많이 노출될수록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등 과잉행동은 물론 지능저하까지 유발한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어린이(8살~11살) 1,001명의 혈중 중금속 농도를 검사한 뒤 과잉행동 척도와 IQ를 비교 분석한 결과, 어린이의 혈중 납 농도가 10배 높으면 과잉행동 점수는 3.6점 증가했고, IQ는 7.2점 낮아졌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납 성분은 일종의 독성 물질로 체내로 흡수되면, 혈액을 타고 뇌 장벽을 통과해 뇌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주의집중력이라든지, 행동통제에 영향을 주는 뇌의 전두엽과 같은 부분에 납 성분이 손상을 일으켜 충동적인 행동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중금속 전문가들은 납은 주로 색을 입히는 염료로 사용되며, 가방이나 학용품, 장난감에 두루 쓰이는데, 많이 섞일수록 화려한 색깔을 내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지나치게 알록달록한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 어린이 ‘납’ 노출, 과잉행동·지능저하 유발
    • 입력 2016-03-15 17:30:31
    • 수정2016-03-15 18:20:18
    사회
어린이가 환경적으로 납에 많이 노출될수록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등 과잉행동은 물론 지능저하까지 유발한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어린이(8살~11살) 1,001명의 혈중 중금속 농도를 검사한 뒤 과잉행동 척도와 IQ를 비교 분석한 결과, 어린이의 혈중 납 농도가 10배 높으면 과잉행동 점수는 3.6점 증가했고, IQ는 7.2점 낮아졌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납 성분은 일종의 독성 물질로 체내로 흡수되면, 혈액을 타고 뇌 장벽을 통과해 뇌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주의집중력이라든지, 행동통제에 영향을 주는 뇌의 전두엽과 같은 부분에 납 성분이 손상을 일으켜 충동적인 행동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중금속 전문가들은 납은 주로 색을 입히는 염료로 사용되며, 가방이나 학용품, 장난감에 두루 쓰이는데, 많이 섞일수록 화려한 색깔을 내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지나치게 알록달록한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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