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함덕 포구 추락 렌터카 ‘음주사고’ 추정

입력 2016.03.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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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제주시 조천읍의 한 포구에서 렌터카가 바다에 추락해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음주 사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사고로 사망한 고 모 씨(23·남) 등 3명이 사고 직전 술을 마셨다는 목격자들 진술을 토대로 고 씨가 음주 운전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해경은 고 씨 등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원에 이들의 혈중알콜농도와 약·독물 측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 오늘 사고 차량을 1차 감식한 뒤 내일 전문가와 함께 2차 감식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경은 유족들 요청으로 시신을 부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젯밤 11시 반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의 한 포구에서 렌터카가 바다로 추락해, 차에 타고 있던 고 씨 등 3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부산의 한 회사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들로 휴가를 보내기 위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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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함덕 포구 추락 렌터카 ‘음주사고’ 추정
    • 입력 2016-03-15 18:23:37
    사회
어젯밤 제주시 조천읍의 한 포구에서 렌터카가 바다에 추락해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음주 사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사고로 사망한 고 모 씨(23·남) 등 3명이 사고 직전 술을 마셨다는 목격자들 진술을 토대로 고 씨가 음주 운전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해경은 고 씨 등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원에 이들의 혈중알콜농도와 약·독물 측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 오늘 사고 차량을 1차 감식한 뒤 내일 전문가와 함께 2차 감식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경은 유족들 요청으로 시신을 부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젯밤 11시 반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의 한 포구에서 렌터카가 바다로 추락해, 차에 타고 있던 고 씨 등 3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부산의 한 회사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들로 휴가를 보내기 위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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