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곧 핵탄두 폭발 실험”…“재진입 기술 확보”

입력 2016.03.15 (19:01) 수정 2016.03.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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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이 조만간 핵탄두 폭발실험과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탄도 미사일의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다며 모의 실험의 일부로 보이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이 "핵 공격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 실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이 미사일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 모의 실험을 현지 지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특히 이번 실험이 "탄도 로켓이 대기권을 재진입 할때 생기는 압력과 고열을 견디기 위한 탄두 열보호 재료들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시험을 통해 "대륙간 탄도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이 가능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빠른 시일안에 핵탄두 폭발실험과 여러 종류의 탄도 시험 발사를 단행하도록 해당 부문에서 사전 준비를 빈틈없이 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조만간 제5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4일 핵탄두 실전 배치 발언과 9일 핵탄두 모형 공개, 10일 탄도 미사일 훈련 지도 등 연일 핵위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북한의 발표는 일방적 주장일뿐 북한이 아직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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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곧 핵탄두 폭발 실험”…“재진입 기술 확보”
    • 입력 2016-03-15 19:02:09
    • 수정2016-03-15 19: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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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이 조만간 핵탄두 폭발실험과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탄도 미사일의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다며 모의 실험의 일부로 보이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이 "핵 공격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 실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이 미사일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 모의 실험을 현지 지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특히 이번 실험이 "탄도 로켓이 대기권을 재진입 할때 생기는 압력과 고열을 견디기 위한 탄두 열보호 재료들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시험을 통해 "대륙간 탄도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이 가능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빠른 시일안에 핵탄두 폭발실험과 여러 종류의 탄도 시험 발사를 단행하도록 해당 부문에서 사전 준비를 빈틈없이 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조만간 제5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4일 핵탄두 실전 배치 발언과 9일 핵탄두 모형 공개, 10일 탄도 미사일 훈련 지도 등 연일 핵위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북한의 발표는 일방적 주장일뿐 북한이 아직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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