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감독, “홈개막전 관중 2만명 넘으면 파랗게 염색하겠다”

입력 2016.03.1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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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를 이끄는 윤정환 감독이 머리카락을 파랗게 염색할 가능성이 생겼다.

울산이 개막전 목표 관중을 2만 명으로 잡았기 때문이다.

울산은 "20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홈 개막전에서 관중 목표를 2만 명으로 잡았다"며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으로 2만 명 관중을 꼭 달성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 5일 울산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통합 출정식에서 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윤 감독은 한 팬에게 '홈 관중 2~3만 명을 달성하면 특별한 세리머니를 보여달라'는 요구를 받았고, 옆에 있던 신인 설태수는 "파란 머리로 염색하시라"라고 주문했다.

윤정환 감독은 "(설)태수가 하라는데 해야 하지 않겠느냐"라며 공약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윤정환 감독은 개막전에서 2만 관중 이상이 들어오면 다음 홈경기인 4월 3일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에 파란색 머리를 한 채 선수들을 지휘하기로 했다.

울산은 윤정환 감독의 머리 염색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선착순 1천명에게 3만원 상당의 건강차를 선물하고, 경기장 바깥에는 미니 풋살장,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 공간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홈 개막전에는 슈틸리케호에 승선한 울산 이정협과 지난 겨울 울산에서 전북 현대로 이적한 김신욱이 동시 출전할 것으로 보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울산은 아예 전북 유니폼을 입은 김신욱과 이정협의 모습을 포스터로 제작해 홈 개막전 홍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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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정환 감독, “홈개막전 관중 2만명 넘으면 파랗게 염색하겠다”
    • 입력 2016-03-15 19:05:56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를 이끄는 윤정환 감독이 머리카락을 파랗게 염색할 가능성이 생겼다.

울산이 개막전 목표 관중을 2만 명으로 잡았기 때문이다.

울산은 "20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홈 개막전에서 관중 목표를 2만 명으로 잡았다"며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으로 2만 명 관중을 꼭 달성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 5일 울산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통합 출정식에서 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윤 감독은 한 팬에게 '홈 관중 2~3만 명을 달성하면 특별한 세리머니를 보여달라'는 요구를 받았고, 옆에 있던 신인 설태수는 "파란 머리로 염색하시라"라고 주문했다.

윤정환 감독은 "(설)태수가 하라는데 해야 하지 않겠느냐"라며 공약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윤정환 감독은 개막전에서 2만 관중 이상이 들어오면 다음 홈경기인 4월 3일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에 파란색 머리를 한 채 선수들을 지휘하기로 했다.

울산은 윤정환 감독의 머리 염색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선착순 1천명에게 3만원 상당의 건강차를 선물하고, 경기장 바깥에는 미니 풋살장,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 공간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홈 개막전에는 슈틸리케호에 승선한 울산 이정협과 지난 겨울 울산에서 전북 현대로 이적한 김신욱이 동시 출전할 것으로 보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울산은 아예 전북 유니폼을 입은 김신욱과 이정협의 모습을 포스터로 제작해 홈 개막전 홍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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