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G조 선두 멜버른과 무득점 무승부

입력 2016.03.15 (20:24) 수정 2016.03.1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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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호주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1점을 따냈다.

수원은 1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멜버른 빅토리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경기에 뛸 전력은 솔직히 1.5군"이라는 서정원 감독의 인터뷰 발언대로 수원은 이날 경기에 주장 염기훈 외에 젊은 선수들을 대거 내세웠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엔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돼 감바 오사카전과 성남FC전에 교체 투입된 김종민이 출전했고, 2선에는 염기훈과 함께 김종우, 장현수가 배치됐다. 은성수와 백지훈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신세계와 곽희주, 구자룡, 조원희는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노동건이 꼈다.

전반전에 수원은 멜버른의 강한 압박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8분엔 원래 포지션인 오른쪽 풀백이 아닌 왼쪽 풀백으로 출전한 신세계가 골키퍼 노동건에게 백패스를 한 공이 자책골이 될뻔했고,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선 호주 선수의 날카로운 슈팅이 노동건에게 막혔다.

후반 8분에는 아치 톰슨의 헤딩 슈팅이 수원의 골대 안으로 꽂혔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수원은 브라질 용병 이고르를 후반 교체 투입하면서 활로를 모색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33분 백지훈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김종민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간 것이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1무1패로 G조 4개 팀 중 최하위였던 수원은 이날 무승부로 2무1패가 됐고, 선두 멜버른은 1승2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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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G조 선두 멜버른과 무득점 무승부
    • 입력 2016-03-15 20:24:15
    • 수정2016-03-15 21:26:15
    연합뉴스
수원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호주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1점을 따냈다.

수원은 1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멜버른 빅토리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경기에 뛸 전력은 솔직히 1.5군"이라는 서정원 감독의 인터뷰 발언대로 수원은 이날 경기에 주장 염기훈 외에 젊은 선수들을 대거 내세웠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엔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돼 감바 오사카전과 성남FC전에 교체 투입된 김종민이 출전했고, 2선에는 염기훈과 함께 김종우, 장현수가 배치됐다. 은성수와 백지훈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신세계와 곽희주, 구자룡, 조원희는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노동건이 꼈다.

전반전에 수원은 멜버른의 강한 압박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8분엔 원래 포지션인 오른쪽 풀백이 아닌 왼쪽 풀백으로 출전한 신세계가 골키퍼 노동건에게 백패스를 한 공이 자책골이 될뻔했고,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선 호주 선수의 날카로운 슈팅이 노동건에게 막혔다.

후반 8분에는 아치 톰슨의 헤딩 슈팅이 수원의 골대 안으로 꽂혔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수원은 브라질 용병 이고르를 후반 교체 투입하면서 활로를 모색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33분 백지훈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김종민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간 것이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1무1패로 G조 4개 팀 중 최하위였던 수원은 이날 무승부로 2무1패가 됐고, 선두 멜버른은 1승2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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