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 폭발물” 소동…상습 허위신고한 20대 검거

입력 2016.03.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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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1층 여객대합실에 폭발물이 있다는 허위 신고가 접수돼 공항 이용객들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허위 신고를 한 전모(2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전 씨는 15일(오늘) 오전 9시쯤 서울지방경찰청 112상황실에 '제주공항 1층 여객대합실 정문 앞에 폭발물이 있다'는 내용의 허위 신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폭발물이 있다는 장소 주변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허위 신고로 판단한 경찰은 위치 추적 끝에 경기도 부천시의 한 PC방에서 전 씨를 붙잡았다.

전 씨는 PC방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문자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과거에도 수차례 경찰에 허위 신고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전 씨는 "사람들을 골탕먹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 씨에게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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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공항에 폭발물” 소동…상습 허위신고한 20대 검거
    • 입력 2016-03-15 21:35:12
    사회
제주국제공항 1층 여객대합실에 폭발물이 있다는 허위 신고가 접수돼 공항 이용객들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허위 신고를 한 전모(2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전 씨는 15일(오늘) 오전 9시쯤 서울지방경찰청 112상황실에 '제주공항 1층 여객대합실 정문 앞에 폭발물이 있다'는 내용의 허위 신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폭발물이 있다는 장소 주변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허위 신고로 판단한 경찰은 위치 추적 끝에 경기도 부천시의 한 PC방에서 전 씨를 붙잡았다.

전 씨는 PC방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문자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과거에도 수차례 경찰에 허위 신고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전 씨는 "사람들을 골탕먹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 씨에게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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