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슈퍼 화요일’…2위 후보 거센 추격

입력 2016.03.15 (21:38) 수정 2016.03.15 (22: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대선 경선에서 두번째 최대 승부처인 미니 슈퍼 화요일 경선이 우리시각으로 오늘(15일) 밤부터 시작됩니다.

민주 공화 모두 사활을 건 2위 후보들의 추격공세가 거센 가운데, 트럼프 후보 유세장의 폭력사태가 승부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플로리다 유세를 전격 취소하고 오하이오에 배수진을 친 트럼프.

현직 주지사인 케이식 후보를 겨냥해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죕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오하이오는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겁니다. 케이식 후보는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공화당에서 처음으로 승자독식제도가 적용되는 오하이오의 막판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후보는 케이식 후보와 동률을 이루거나 심지어 역전을 당하고 있습니다.

2위 크루즈 후보도 일리노이와 플로리다에서 거침없는 기세로 트럼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쉽게 이길 수 있는 듯했던 트럼프였지만 최근 잇딴 유세장 폭력사태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녹취> 밋 롬니(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 : "케이식은 여러분이 워싱턴에 원하는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 여러분이 올바른 선택을 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맞죠?"

민주당 샌더스도 클린턴 장관시절 체결된 자유무역협정의 폐해를 앞세워 오하이오와 일리노이에서 클린턴과의 격차를 크게 줄었습니다.

2위 후보들의 반란이 재연될지, 아니면 대세론을 굳힐 수 있을지, 이를 결정할 표심의 향배는 이제 투표소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니 슈퍼 화요일’…2위 후보 거센 추격
    • 입력 2016-03-15 21:38:18
    • 수정2016-03-15 22:27:35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대선 경선에서 두번째 최대 승부처인 미니 슈퍼 화요일 경선이 우리시각으로 오늘(15일) 밤부터 시작됩니다.

민주 공화 모두 사활을 건 2위 후보들의 추격공세가 거센 가운데, 트럼프 후보 유세장의 폭력사태가 승부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플로리다 유세를 전격 취소하고 오하이오에 배수진을 친 트럼프.

현직 주지사인 케이식 후보를 겨냥해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죕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오하이오는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겁니다. 케이식 후보는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공화당에서 처음으로 승자독식제도가 적용되는 오하이오의 막판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후보는 케이식 후보와 동률을 이루거나 심지어 역전을 당하고 있습니다.

2위 크루즈 후보도 일리노이와 플로리다에서 거침없는 기세로 트럼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쉽게 이길 수 있는 듯했던 트럼프였지만 최근 잇딴 유세장 폭력사태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녹취> 밋 롬니(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 : "케이식은 여러분이 워싱턴에 원하는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 여러분이 올바른 선택을 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맞죠?"

민주당 샌더스도 클린턴 장관시절 체결된 자유무역협정의 폐해를 앞세워 오하이오와 일리노이에서 클린턴과의 격차를 크게 줄었습니다.

2위 후보들의 반란이 재연될지, 아니면 대세론을 굳힐 수 있을지, 이를 결정할 표심의 향배는 이제 투표소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