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카이돔서 프로야구 첫 경기…뜬 공 ‘변수’

입력 2016.03.15 (21:49) 수정 2016.03.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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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만 오면 경기가 취소되곤했던 한국 프로야구에 사상 처음으로 돔구장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고척스카이돔은 공사비용 2400억원이 투입된 한국 최초의 돔 구장인데요,올해부터 넥센 히어로즈가 홈 구장으로 사용합니다.

대중 교통 등 접근성은 당초 우려보다 나쁘지 않았지만 돔구장에서 처음 실전을 경험한 선수들은 뜬 공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시범 경기엔 평일 낮에도 많은 관중들이 몰려,한국 최초 돔구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는데요,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돔구장에서 열리는 첫 프로야구를 보기위해,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저마다 사진도 찍으며, 한국 첫 돔구장의 개장을 기념했습니다.

올시즌 평일 낮 최다인 4000명의 관중들이 입장해,흥행에선 일단 성공적이었습니다.

<녹취> 최송화(야구 팬) : "야외에서 보는 것과 비교하면 햇빛도 없어서, 쾌적하게 야구를 볼 수 있다."

<녹취> 김춘섭(야구 팬) : "외국 돔구장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우리도 고척돔을 계기로 서서히 나아질듯.."

고척돔은 16개의 스카이 박스를 비롯해,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춰,쾌적한 관람이 가능합니다.

하지만,주차 시설이 협소해 차량보다는 지하철등 대중 교통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 구일역부터 고척스카이돔까지는 도보로 10분 정도가 소요돼,대중 교통을 이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척돔 개장을 축하하듯 만루 홈런도 터졌습니다.

sK 김강민이 돔구장 첫 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장식한 주인공이됐습니다.

<인터뷰> 김강민(SK) : "첫 홈런 의미있는 홈런, 기분 좋다."

일반구장과 다른점때문에 어려움도 적지 않았습니다.

천장과 조명의 영향으로 실전에서 뜬 공을 수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SK와 넥센 모두 실책성 수비를 한차례씩 하는등,고척돔 적응이 과제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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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척스카이돔서 프로야구 첫 경기…뜬 공 ‘변수’
    • 입력 2016-03-15 21:49:47
    • 수정2016-03-15 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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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만 오면 경기가 취소되곤했던 한국 프로야구에 사상 처음으로 돔구장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고척스카이돔은 공사비용 2400억원이 투입된 한국 최초의 돔 구장인데요,올해부터 넥센 히어로즈가 홈 구장으로 사용합니다.

대중 교통 등 접근성은 당초 우려보다 나쁘지 않았지만 돔구장에서 처음 실전을 경험한 선수들은 뜬 공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시범 경기엔 평일 낮에도 많은 관중들이 몰려,한국 최초 돔구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는데요,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돔구장에서 열리는 첫 프로야구를 보기위해,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저마다 사진도 찍으며, 한국 첫 돔구장의 개장을 기념했습니다.

올시즌 평일 낮 최다인 4000명의 관중들이 입장해,흥행에선 일단 성공적이었습니다.

<녹취> 최송화(야구 팬) : "야외에서 보는 것과 비교하면 햇빛도 없어서, 쾌적하게 야구를 볼 수 있다."

<녹취> 김춘섭(야구 팬) : "외국 돔구장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우리도 고척돔을 계기로 서서히 나아질듯.."

고척돔은 16개의 스카이 박스를 비롯해,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춰,쾌적한 관람이 가능합니다.

하지만,주차 시설이 협소해 차량보다는 지하철등 대중 교통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 구일역부터 고척스카이돔까지는 도보로 10분 정도가 소요돼,대중 교통을 이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척돔 개장을 축하하듯 만루 홈런도 터졌습니다.

sK 김강민이 돔구장 첫 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장식한 주인공이됐습니다.

<인터뷰> 김강민(SK) : "첫 홈런 의미있는 홈런, 기분 좋다."

일반구장과 다른점때문에 어려움도 적지 않았습니다.

천장과 조명의 영향으로 실전에서 뜬 공을 수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SK와 넥센 모두 실책성 수비를 한차례씩 하는등,고척돔 적응이 과제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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