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강희 감독, “승리했지만, 만족스럽지 않다”

입력 2016.03.1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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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은 15일 베트남 빈즈엉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 대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빈즈엉과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 홈 경기에서 로페즈와 이동국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최 감독은 그러나 경기 후 "홈 경기에서 이기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내용도 중요하다"며 내용 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상대가 수비에 치중한 것도 있고, 우리 선수가 많이 바뀐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작년에도 수비하는 팀을 상대로 고전을 많이 했는데 올해도 고민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수비를 주로 하는 팀을 상대로 할 때에는 측면에서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중앙에서는 세밀한 장면을 만들다가 미스가 많이 났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런 부분은 계속 개선돼야 하고, 경기를 하면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장쑤 쑤닝과는 홈 경기, FC도쿄 및 빈즈엉과는 원정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최 감독은 "당초 목표는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총력전을 해야 한다"며 "도쿄와 빈즈엉 원정도 준비를 잘 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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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최강희 감독, “승리했지만, 만족스럽지 않다”
    • 입력 2016-03-15 22:47:21
    연합뉴스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은 15일 베트남 빈즈엉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 대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빈즈엉과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 홈 경기에서 로페즈와 이동국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최 감독은 그러나 경기 후 "홈 경기에서 이기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내용도 중요하다"며 내용 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상대가 수비에 치중한 것도 있고, 우리 선수가 많이 바뀐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작년에도 수비하는 팀을 상대로 고전을 많이 했는데 올해도 고민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수비를 주로 하는 팀을 상대로 할 때에는 측면에서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중앙에서는 세밀한 장면을 만들다가 미스가 많이 났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런 부분은 계속 개선돼야 하고, 경기를 하면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장쑤 쑤닝과는 홈 경기, FC도쿄 및 빈즈엉과는 원정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최 감독은 "당초 목표는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총력전을 해야 한다"며 "도쿄와 빈즈엉 원정도 준비를 잘 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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