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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 이세돌…인류의 자존심 세우다
입력 2016.03.15 (23:05) 수정 2016.03.16 (00:29)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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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세돌 9단은 마지막까지 승부사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인류 대표로서 긍지와 자존심을 지키며 최선을 다해 마무리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둑에 조예가 깊었던 아버지의 지도아래 5살 때 처음 바둑돌을 잡은 이세돌은 일찌감치 천재 바둑기사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32연승을 달리며 '불패 소년'이란 별명을 얻었고, 2003년 LG배에서 이창호 9단을 꺾으면서 국내 1인자로 등극했습니다.

<인터뷰> 권갑용(8단/이세돌 스승) : "상상을 초월하는 창의적인 수법이 너무 많아 보는 사람들마다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이세돌 9단은 천번이 넘는 대국에서 승리했고 세계 대회에서 18번이나 우승하며 조훈현-이창호의 뒤를 잇는 세계 바둑계의 지존으로 우뚝 섰습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는 태릉 선수촌에서 합동 훈련을 통해 아시안게임 초대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세계 바둑 최고수였던 이세돌에게 인공 지능과의 대국은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이었습니다.

실체를 알 수 없었던 인공지능을 상대로 당한 초반 3연패.

심리적인 충격이 컸지만,이세돌을 기백을 잃지않았습니다

오히려 이길수 있다는 집념을 불태우며 4국에서 반격에 성공했고, 마지막 5국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승부사 기질로 세계를 감동시켰습니다.

<인터뷰> 이세돌(9단/프로바둑 기사) : "알파고가 상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인간이 아직은 해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인간만이 지닐 수 있는 정신력과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이세돌 9단.

인류의 가치와 자존심을 지켜낸 바둑 천재로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게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승부사 이세돌…인류의 자존심 세우다
    • 입력 2016-03-15 23:07:09
    • 수정2016-03-16 00: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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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세돌 9단은 마지막까지 승부사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인류 대표로서 긍지와 자존심을 지키며 최선을 다해 마무리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둑에 조예가 깊었던 아버지의 지도아래 5살 때 처음 바둑돌을 잡은 이세돌은 일찌감치 천재 바둑기사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32연승을 달리며 '불패 소년'이란 별명을 얻었고, 2003년 LG배에서 이창호 9단을 꺾으면서 국내 1인자로 등극했습니다.

<인터뷰> 권갑용(8단/이세돌 스승) : "상상을 초월하는 창의적인 수법이 너무 많아 보는 사람들마다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이세돌 9단은 천번이 넘는 대국에서 승리했고 세계 대회에서 18번이나 우승하며 조훈현-이창호의 뒤를 잇는 세계 바둑계의 지존으로 우뚝 섰습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는 태릉 선수촌에서 합동 훈련을 통해 아시안게임 초대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세계 바둑 최고수였던 이세돌에게 인공 지능과의 대국은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이었습니다.

실체를 알 수 없었던 인공지능을 상대로 당한 초반 3연패.

심리적인 충격이 컸지만,이세돌을 기백을 잃지않았습니다

오히려 이길수 있다는 집념을 불태우며 4국에서 반격에 성공했고, 마지막 5국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승부사 기질로 세계를 감동시켰습니다.

<인터뷰> 이세돌(9단/프로바둑 기사) : "알파고가 상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인간이 아직은 해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인간만이 지닐 수 있는 정신력과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이세돌 9단.

인류의 가치와 자존심을 지켜낸 바둑 천재로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게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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