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중위 가격, 1년8개월 만에 첫 하락

<앵커 멘트>

전세난을 타고 가파르게 치솟던 아파트 중위 가격이 1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꺾였습니다.

항공기가 지연되거나 결항됐을 때 저가항공사가 공항에서 선착순으로 대기표를 발부했던 관행도 없어지게 됩니다.

생활경제 소식,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KB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2억 8천803만 원으로, 전달보다 17만 원 하락했습니다.

중위가격은 아파트 매매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가격으로, 전국 아파트 중위 가격이 하락한 건 1년 8개월 만입니다.

이는 주로 중간, 고가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출 소득 심사가 까다로워진 것과 최근 공급 물량이 늘어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저가항공사가 공항에서 선착순으로 대기표를 발부하는 관행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기가 잇따라 결항했을 경우 먼저 결항된 항공편의 승객을 우선 탑승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30분 이상의 지연·결항이 확정되면 항공사가 승객들에게 반드시 그 사유와 소요 시간을 포함한 안내 문자 메시지를 보내도록 했습니다.

올해 직원 채용 계획이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은 신입은 인성, 경력은 전문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력직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의 절반 정도는 30대를 채용하겠다고 밝혔고, 40세 이상 중장년을 채용하겠다는 기업도 41.7%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