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 심각…역대 최고 12.5% 기록

입력 2016.03.17 (07:22) 수정 2016.03.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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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12.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청년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정책이 참 많이 나왔습니다만 취업난은 그대로였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명문대를 졸업해도 백수신세를 면할 수 없다는 자조 섞인 현수막,

대학 졸업식이 있었던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12.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10월 7.4%에서 점점 높아지다가 지난 달 처음으로 12%대에 진입했습니다.

청년 실업자 수 56만 명, 1년 전보다 7만 6천 명 늘었습니다.

청년들이 원하는 건 대기업 정규직이나 공무원 같은 안정적인 일자리인데, 그런 일자리는 충분하지가 않습니다.

주요 대기업 절반은 신규 채용 규모조차 정하지 못할 정도로 고용시장은 얼어붙었습니다.

이 좁은 관문을 뚫으려고 청년 3분의 1이 사교육에다 수백만 원을 쏟아 붇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무원 시험엔 역대 최대인 22만 명이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심원보(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국가직 공무원 원서 접수가 있었는데 청년층이 2만 4천 명이 증가해서."

청년 실업률이 치솟으면서 전체 실업률도 4.9%로 6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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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실업률 심각…역대 최고 12.5% 기록
    • 입력 2016-03-17 07:23:40
    • 수정2016-03-17 08: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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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12.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청년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정책이 참 많이 나왔습니다만 취업난은 그대로였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명문대를 졸업해도 백수신세를 면할 수 없다는 자조 섞인 현수막,

대학 졸업식이 있었던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12.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10월 7.4%에서 점점 높아지다가 지난 달 처음으로 12%대에 진입했습니다.

청년 실업자 수 56만 명, 1년 전보다 7만 6천 명 늘었습니다.

청년들이 원하는 건 대기업 정규직이나 공무원 같은 안정적인 일자리인데, 그런 일자리는 충분하지가 않습니다.

주요 대기업 절반은 신규 채용 규모조차 정하지 못할 정도로 고용시장은 얼어붙었습니다.

이 좁은 관문을 뚫으려고 청년 3분의 1이 사교육에다 수백만 원을 쏟아 붇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무원 시험엔 역대 최대인 22만 명이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심원보(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국가직 공무원 원서 접수가 있었는데 청년층이 2만 4천 명이 증가해서."

청년 실업률이 치솟으면서 전체 실업률도 4.9%로 6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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