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車 회사, 국내에 年 10만 대 규모 공장 건립

입력 2016.03.17 (07:24) 수정 2016.03.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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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자동차 회사가 광주광역시에 전기차를 포함한 연 10만 대 규모의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기술력을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광주광역시는 이번 기회를 살려 국내 최대 전기 자동차 생산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입니다.

류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아자동차가 생산되고 있는 광주 광역시에 연산 10만대 규모의 중국 자동차 공장이 들어섭니다.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 완공 예정으로 중국 구룡자동차가 모두 2,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어우양광(중국 구룡 자동차 부사장) : "전지, 엔진 등 3대 자동차 핵심부품을 중점 협력해서 광주에서 생산할 예정입니다. "

특히 2017년부터 전기승합차 2천대 양산을 시작으로 최종적으로 연간 2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현재 기아차 광주 공장에서 전기 승용차인 '쏘울'을 연간 만 천 대가량 생산하고 있어서 광주는 국내 최대 전기차 생산도시가 될 전망입니다.

광주의 자동차 산업 인프라와 기술력을 발판으로 한 국내와 세계 시장 개척이 이번 투자의 배경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당장 올해 5백 대를 반제품 형태로 들여와 광주의 협력업체에서 조립 생산하고 소비자 취향을 테스트할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광주시의 자동차 백만 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윤장현(광주광역시장) : "지금 진행되고 있는 자동차 백만 대 예비타당성 조사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광주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부품 70%는 한국산을 사용할 계획이어서 부품업체 육성효과도 기대됩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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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車 회사, 국내에 年 10만 대 규모 공장 건립
    • 입력 2016-03-17 07:25:18
    • 수정2016-03-17 08: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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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자동차 회사가 광주광역시에 전기차를 포함한 연 10만 대 규모의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기술력을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광주광역시는 이번 기회를 살려 국내 최대 전기 자동차 생산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입니다.

류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아자동차가 생산되고 있는 광주 광역시에 연산 10만대 규모의 중국 자동차 공장이 들어섭니다.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 완공 예정으로 중국 구룡자동차가 모두 2,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어우양광(중국 구룡 자동차 부사장) : "전지, 엔진 등 3대 자동차 핵심부품을 중점 협력해서 광주에서 생산할 예정입니다. "

특히 2017년부터 전기승합차 2천대 양산을 시작으로 최종적으로 연간 2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현재 기아차 광주 공장에서 전기 승용차인 '쏘울'을 연간 만 천 대가량 생산하고 있어서 광주는 국내 최대 전기차 생산도시가 될 전망입니다.

광주의 자동차 산업 인프라와 기술력을 발판으로 한 국내와 세계 시장 개척이 이번 투자의 배경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당장 올해 5백 대를 반제품 형태로 들여와 광주의 협력업체에서 조립 생산하고 소비자 취향을 테스트할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광주시의 자동차 백만 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윤장현(광주광역시장) : "지금 진행되고 있는 자동차 백만 대 예비타당성 조사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광주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부품 70%는 한국산을 사용할 계획이어서 부품업체 육성효과도 기대됩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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