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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끌며 고가 장난감 천3백만 원 훔쳐
입력 2016.03.17 (09:52) 수정 2016.03.17 (10:12)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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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트에서 고가의 장난감을 훔쳐 되팔아 온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며 의심을 피했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마트 장난감 코너 앞에 앉아 박스를 만지작 거립니다.

잠시 후, 장난감을 집어든 남성은 아이를 태운 유모차에 물건을 숨깁니다.

매장을 돌며 장난감을 더 챙긴 부부는 태연하게 계산을 하고 마트를 빠져나갑니다.

33살 동갑내기 박모씨 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일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 마트 11곳에서 장난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02차례 걸쳐 훔친 장난감은 천3백만 원 어치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진학(서울 중랑경찰서 강력계장) : "의심을 덜 받기 위해서 자녀를 동반했으며 유모차 밑칸 그 짐칸에 넣어가지고 계산대를 통과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며 의심을 피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주로 크기가 작거나 고가인 장난감을 노렸고 훔친 물건들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되팔아 800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박 씨 부부의 집에서 장난감이 대량으로 발견됨에 따라 추가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 유모차 끌며 고가 장난감 천3백만 원 훔쳐
    • 입력 2016-03-17 10:02:22
    • 수정2016-03-17 10:12:30
    930뉴스
<앵커 멘트>

마트에서 고가의 장난감을 훔쳐 되팔아 온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며 의심을 피했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마트 장난감 코너 앞에 앉아 박스를 만지작 거립니다.

잠시 후, 장난감을 집어든 남성은 아이를 태운 유모차에 물건을 숨깁니다.

매장을 돌며 장난감을 더 챙긴 부부는 태연하게 계산을 하고 마트를 빠져나갑니다.

33살 동갑내기 박모씨 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일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 마트 11곳에서 장난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02차례 걸쳐 훔친 장난감은 천3백만 원 어치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진학(서울 중랑경찰서 강력계장) : "의심을 덜 받기 위해서 자녀를 동반했으며 유모차 밑칸 그 짐칸에 넣어가지고 계산대를 통과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며 의심을 피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주로 크기가 작거나 고가인 장난감을 노렸고 훔친 물건들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되팔아 800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박 씨 부부의 집에서 장난감이 대량으로 발견됨에 따라 추가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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