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요미우리 “日 국민 개헌 찬반론 팽팽”
입력 2016.03.17 (10:58) 수정 2016.03.17 (11:09) 국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재임 중 개헌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일본 국민들은 헌법 개정에 대해 찬반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오늘자에서 지난 1월 하순~2월 하순 사이 유권자 천 893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헌법을 개정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9%, "개정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안보관련법 제정에 따라 집단자위권을 한정적으로 행사할 수 있게 된 데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인 "평가한다"와 부정적인 답변인 "평가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각각 49%로 같았다.
군대 보유와 전쟁을 금지한 헌법9조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해석하고 운용해 대응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8%, "제9조를 엄밀히 지켜야 하며, 해석과 운용을 통해 대응하면 안된다"는 응답이 23%로 개정 반대론이 61%로 조사됐다. 반면 "해석과 운용으로 대응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므로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35%에 그쳤다.
- 요미우리 “日 국민 개헌 찬반론 팽팽”
-
- 입력 2016-03-17 10:58:21
- 수정2016-03-17 11:09:49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재임 중 개헌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일본 국민들은 헌법 개정에 대해 찬반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오늘자에서 지난 1월 하순~2월 하순 사이 유권자 천 893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헌법을 개정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9%, "개정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안보관련법 제정에 따라 집단자위권을 한정적으로 행사할 수 있게 된 데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인 "평가한다"와 부정적인 답변인 "평가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각각 49%로 같았다.
군대 보유와 전쟁을 금지한 헌법9조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해석하고 운용해 대응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8%, "제9조를 엄밀히 지켜야 하며, 해석과 운용을 통해 대응하면 안된다"는 응답이 23%로 개정 반대론이 61%로 조사됐다. 반면 "해석과 운용으로 대응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므로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35%에 그쳤다.
- 기자 정보
-
-
이진성 기자 e-gija@kbs.co.kr
이진성 기자의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