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중기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해 매출 4.3%↑

입력 2016.03.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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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우수 중소기업에 방송광고 제작비의 50%를 지원한 결과 해당 기업들의 평균 매출이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지원' 사업 평가 결과를 17일(오늘) 발표했다. 평가는 지난 1월 2일부터 20일까지 110개 중소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지원 사업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방통위가 방송광고 제작비의 50%를 지원한 사업이다. 그 결과 방송광고 제작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매출총액은 지난해 7,061억 원으로, 2014년의 6,768억 원보다 평균 4.3% 성장했다. TV 광고 제작지원을 받은 기업은 매출액이 8.7%, 라디오광고 제작지원을 받은 기업이 1.3% 증가했다. 방통위는 광고 제작비를 지원받은 기업들이 방송 광고비로 총 82억 3천만원을 지출한 만큼 광고 제작지원이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방송광고 제작 지원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38점이었다. 방송광고가 기업의 인지도 상승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76%, 기업 호감도 상승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74%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올해 지원 예산을 5억원 가량 늘리고, TV 광고 제작지원 대상을 지난해 32개사에서 올해 45개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방송광고 제작지원 사업이 중소기업의 성장과 방송광고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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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 중기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해 매출 4.3%↑
    • 입력 2016-03-17 10:58:21
    문화
방송통신위원회가 우수 중소기업에 방송광고 제작비의 50%를 지원한 결과 해당 기업들의 평균 매출이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지원' 사업 평가 결과를 17일(오늘) 발표했다. 평가는 지난 1월 2일부터 20일까지 110개 중소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지원 사업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방통위가 방송광고 제작비의 50%를 지원한 사업이다. 그 결과 방송광고 제작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매출총액은 지난해 7,061억 원으로, 2014년의 6,768억 원보다 평균 4.3% 성장했다. TV 광고 제작지원을 받은 기업은 매출액이 8.7%, 라디오광고 제작지원을 받은 기업이 1.3% 증가했다. 방통위는 광고 제작비를 지원받은 기업들이 방송 광고비로 총 82억 3천만원을 지출한 만큼 광고 제작지원이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방송광고 제작 지원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38점이었다. 방송광고가 기업의 인지도 상승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76%, 기업 호감도 상승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74%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올해 지원 예산을 5억원 가량 늘리고, TV 광고 제작지원 대상을 지난해 32개사에서 올해 45개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방송광고 제작지원 사업이 중소기업의 성장과 방송광고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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