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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음료’로 옛 남자친구 등 살해 시도
입력 2016.03.17 (11:32) 사회
옛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를 만나며 자신을 만나주지 않은 데 앙심을 품은 50대 여성이 맥주와 우유에 농약을 타 두 사람을 살해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맥주와 우유 등에 농약을 타 옛 남자친구 박 모(51)씨 등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양 모(52·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쯤 부산 동구에 사는 조 모(52·여)씨의 집 앞에 농약을 탄 페트병 맥주와 과일 등을 넣은 쇼핑백을 갖다 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닷새 뒤인 16일 오후 1시 반 쯤 우유와 요구르트에 농약을 넣어 조 씨와 박 씨를 모두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양 씨는 옛 남자친구인 박 씨가 자신에게 이별 통보를 한 뒤 조 씨와 만나는 것에 앙심을 품고 최근 잇단 '농약 음료수' 사건을 모방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피해자 조 씨와 옛 남자친구 박 씨가 뇌 병변 장애를 앓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자신이 준비한 쇼핑백에 장애인협회 스티커를 붙여 이들의 의심을 피하고자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맥주와 우유 등에 농약을 타 옛 남자친구 박 모(51)씨 등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양 모(52·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쯤 부산 동구에 사는 조 모(52·여)씨의 집 앞에 농약을 탄 페트병 맥주와 과일 등을 넣은 쇼핑백을 갖다 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닷새 뒤인 16일 오후 1시 반 쯤 우유와 요구르트에 농약을 넣어 조 씨와 박 씨를 모두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양 씨는 옛 남자친구인 박 씨가 자신에게 이별 통보를 한 뒤 조 씨와 만나는 것에 앙심을 품고 최근 잇단 '농약 음료수' 사건을 모방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피해자 조 씨와 옛 남자친구 박 씨가 뇌 병변 장애를 앓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자신이 준비한 쇼핑백에 장애인협회 스티커를 붙여 이들의 의심을 피하고자 한 것으로 드러났다.
- ‘농약 음료’로 옛 남자친구 등 살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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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17 11:32:32

옛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를 만나며 자신을 만나주지 않은 데 앙심을 품은 50대 여성이 맥주와 우유에 농약을 타 두 사람을 살해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맥주와 우유 등에 농약을 타 옛 남자친구 박 모(51)씨 등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양 모(52·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쯤 부산 동구에 사는 조 모(52·여)씨의 집 앞에 농약을 탄 페트병 맥주와 과일 등을 넣은 쇼핑백을 갖다 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닷새 뒤인 16일 오후 1시 반 쯤 우유와 요구르트에 농약을 넣어 조 씨와 박 씨를 모두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양 씨는 옛 남자친구인 박 씨가 자신에게 이별 통보를 한 뒤 조 씨와 만나는 것에 앙심을 품고 최근 잇단 '농약 음료수' 사건을 모방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피해자 조 씨와 옛 남자친구 박 씨가 뇌 병변 장애를 앓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자신이 준비한 쇼핑백에 장애인협회 스티커를 붙여 이들의 의심을 피하고자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맥주와 우유 등에 농약을 타 옛 남자친구 박 모(51)씨 등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양 모(52·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쯤 부산 동구에 사는 조 모(52·여)씨의 집 앞에 농약을 탄 페트병 맥주와 과일 등을 넣은 쇼핑백을 갖다 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닷새 뒤인 16일 오후 1시 반 쯤 우유와 요구르트에 농약을 넣어 조 씨와 박 씨를 모두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양 씨는 옛 남자친구인 박 씨가 자신에게 이별 통보를 한 뒤 조 씨와 만나는 것에 앙심을 품고 최근 잇단 '농약 음료수' 사건을 모방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피해자 조 씨와 옛 남자친구 박 씨가 뇌 병변 장애를 앓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자신이 준비한 쇼핑백에 장애인협회 스티커를 붙여 이들의 의심을 피하고자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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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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