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러스’로 음식물 쓰레기 산업용 연료 재활용

입력 2016.03.17 (11: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의 '음식물 쓰레기 산업용 재활용' 연구가 농식품부 지정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생물산업진흥원은 앞으로 3년 동안 국비 14억 4000만 원을 지원받아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는 특수 장비와 분해 산물을 난방 연료로 재활용하는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진흥원 측은 특수 장비가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한 뒤에 나온 재를 토양에서 추출한 미생물 '바실러스'와 결합하면 산업용 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바실러스'는 생문산업진흥원이 2년이 넘는 연구 끝에 개발한 미생물로, 바실러스 1g이면 한 달 동안 음식물 쓰레기 100kg을 분해할 수 있다.

생물산업진흥원은 전라북도 지역 업체와 함께 특수 장비를 개발해 오는 3년 안에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럴 경우 음식물 쓰레기의 재활용은 물론 연간 9천억 원에 이르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도 60%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진흥원은 기대하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바실러스’로 음식물 쓰레기 산업용 연료 재활용
    • 입력 2016-03-17 11:32:33
    사회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의 '음식물 쓰레기 산업용 재활용' 연구가 농식품부 지정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생물산업진흥원은 앞으로 3년 동안 국비 14억 4000만 원을 지원받아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는 특수 장비와 분해 산물을 난방 연료로 재활용하는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진흥원 측은 특수 장비가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한 뒤에 나온 재를 토양에서 추출한 미생물 '바실러스'와 결합하면 산업용 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바실러스'는 생문산업진흥원이 2년이 넘는 연구 끝에 개발한 미생물로, 바실러스 1g이면 한 달 동안 음식물 쓰레기 100kg을 분해할 수 있다.

생물산업진흥원은 전라북도 지역 업체와 함께 특수 장비를 개발해 오는 3년 안에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럴 경우 음식물 쓰레기의 재활용은 물론 연간 9천억 원에 이르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도 60%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진흥원은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