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대전 동구, 골목재생사업 관리감독 소홀…부실시공”

입력 2016.03.17 (14: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17일) 대전시 한의약·인쇄골목 재생사업 공사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계약 업체 관리·감독 소홀로 부실시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감사원 조사 결과, 대전시 동구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모 업체와 9억3천여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한의약·인쇄골목 시설물과 간판을 정비하는 공사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해당업체가 화강석 포장 불량 등의 부실시공을 했는데도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공사를 맡은 업체가 옥외광고업 미등록 업체인데도 대전시 동구는 4억 6천여만 원 규모의 간판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대전시 동구를 상대로 공사에 대한 관리·감독 업무를 철저히 하고, 업무 담당자에게는 주의를 주라고 통보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감사원 “대전 동구, 골목재생사업 관리감독 소홀…부실시공”
    • 입력 2016-03-17 14:29:12
    정치
감사원은 오늘(17일) 대전시 한의약·인쇄골목 재생사업 공사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계약 업체 관리·감독 소홀로 부실시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감사원 조사 결과, 대전시 동구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모 업체와 9억3천여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한의약·인쇄골목 시설물과 간판을 정비하는 공사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해당업체가 화강석 포장 불량 등의 부실시공을 했는데도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공사를 맡은 업체가 옥외광고업 미등록 업체인데도 대전시 동구는 4억 6천여만 원 규모의 간판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대전시 동구를 상대로 공사에 대한 관리·감독 업무를 철저히 하고, 업무 담당자에게는 주의를 주라고 통보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