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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량에 차주 아들 매단 채 주행한 40대 검거
입력 2016.03.17 (15:41) 사회
경기 일산경찰서는 차량을 훔친 뒤 차주의 아들을 차에 매단 채 주행하고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이모(43·무직) 씨를 검거했다.

이 씨는 지난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의 한 도로에서 자신을 발견한 도난 차량 주인의 아들 김모(26·대학생) 씨를 차에 매단 채 1km 정도를 주행하다 김 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도난 당한 아버지의 차를 거리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이 씨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소리쳤으나 이 씨는 김 씨를 차에 매단 채 달아났다.

이 씨는 결국 주행 중 가로수에 부딪히면서 멈춰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곧바로 도주했지만 주변 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벌인 경찰에 의해 지난 16일 검거됐다.

김 씨는 충돌 직전 뛰어내려 다리를 다쳤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씨는 경찰에서 "차 문이 잠겨져 있지 않고 스마트키가 차량 안에 있는 차를 발견해 욕심이 생겨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절도 및 특수상해 혐의로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훔친 차량에 차주 아들 매단 채 주행한 40대 검거
    • 입력 2016-03-17 15:41:04
    사회
경기 일산경찰서는 차량을 훔친 뒤 차주의 아들을 차에 매단 채 주행하고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이모(43·무직) 씨를 검거했다.

이 씨는 지난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의 한 도로에서 자신을 발견한 도난 차량 주인의 아들 김모(26·대학생) 씨를 차에 매단 채 1km 정도를 주행하다 김 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도난 당한 아버지의 차를 거리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이 씨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소리쳤으나 이 씨는 김 씨를 차에 매단 채 달아났다.

이 씨는 결국 주행 중 가로수에 부딪히면서 멈춰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곧바로 도주했지만 주변 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벌인 경찰에 의해 지난 16일 검거됐다.

김 씨는 충돌 직전 뛰어내려 다리를 다쳤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씨는 경찰에서 "차 문이 잠겨져 있지 않고 스마트키가 차량 안에 있는 차를 발견해 욕심이 생겨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절도 및 특수상해 혐의로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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