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오재일 ‘쾅쾅!’…두산, 넥센 꺾고 3연승!

입력 2016.03.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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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닉 에반스와 오재일의 홈런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7-1로 승리했다.

'0'의 행렬은 4회초에 깨졌다.

두산의 새 외국인 타자 에반스가 1사 2루에서 선발투수 양훈의 시속 133㎞짜리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의 시범경기 2호이자 김강민(SK 와이번스)에 이은 고척 스카이돔 프로 2호 홈런이다.

이어 오재일이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때리면서 두산은 3-0으로 앞서나갔다.

5회초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정수빈은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3루타로 3루 주자 허경민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후속타자 정진호가 중견수 오른쪽 안타를 치자 홈을 밟았다.

넥센은 5회말 고종욱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추격에 시동을 거는 듯했지만 더는 따라잡지 못했다.

오히려 두산이 6회초에 2점을 더 달아났다.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넥센의 세 번째 투수 금민철의 시속 123㎞짜리 슬라이더를 상대로 자신의 시범경기 3호이자 고척 스카이돔 프로 3호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0)은 이날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5탈삼진 1볼넷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넥센은 시범경기 3연패에 빠졌다. 넥센은 지금까지 치른 7차례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KIA 타이거즈전)만 승리를 거두고 모두 패했다.

3연승을 거둔 두산의 시범경기 성적은 4승 1무 3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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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반스·오재일 ‘쾅쾅!’…두산, 넥센 꺾고 3연승!
    • 입력 2016-03-17 16:01:23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닉 에반스와 오재일의 홈런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7-1로 승리했다.

'0'의 행렬은 4회초에 깨졌다.

두산의 새 외국인 타자 에반스가 1사 2루에서 선발투수 양훈의 시속 133㎞짜리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의 시범경기 2호이자 김강민(SK 와이번스)에 이은 고척 스카이돔 프로 2호 홈런이다.

이어 오재일이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때리면서 두산은 3-0으로 앞서나갔다.

5회초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정수빈은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3루타로 3루 주자 허경민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후속타자 정진호가 중견수 오른쪽 안타를 치자 홈을 밟았다.

넥센은 5회말 고종욱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추격에 시동을 거는 듯했지만 더는 따라잡지 못했다.

오히려 두산이 6회초에 2점을 더 달아났다.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넥센의 세 번째 투수 금민철의 시속 123㎞짜리 슬라이더를 상대로 자신의 시범경기 3호이자 고척 스카이돔 프로 3호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0)은 이날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5탈삼진 1볼넷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넥센은 시범경기 3연패에 빠졌다. 넥센은 지금까지 치른 7차례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KIA 타이거즈전)만 승리를 거두고 모두 패했다.

3연승을 거둔 두산의 시범경기 성적은 4승 1무 3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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