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 대게 불법조업한 통발어선 적발

입력 2016.03.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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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이 금지된 암컷 대게를 불법 포획한 어선이 적발됐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어제 오후 8시쯤 경북 포항시 양포항에서 통발어선 1척을 조사해, 이 어선에 실려있던 암컷 대게 6,300마리를 바다에 방류하고 선장과 선원, 선주 등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암컷 대게는 한 마리당 약 5만 개에서 7만 개의 알을 품고 있으며, 이 때문에 대게 자원 보호를 위해 포획이 금지돼 있다. 대게의 어획량은 2007년 4,817톤 이후, 2015년 1,915톤으로 60% 이상 급감했다.

동해어업관리단은 검거된 선장과 선원 등을 대상으로 유통 경로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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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컷 대게 불법조업한 통발어선 적발
    • 입력 2016-03-17 16:15:24
    경제
조업이 금지된 암컷 대게를 불법 포획한 어선이 적발됐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어제 오후 8시쯤 경북 포항시 양포항에서 통발어선 1척을 조사해, 이 어선에 실려있던 암컷 대게 6,300마리를 바다에 방류하고 선장과 선원, 선주 등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암컷 대게는 한 마리당 약 5만 개에서 7만 개의 알을 품고 있으며, 이 때문에 대게 자원 보호를 위해 포획이 금지돼 있다. 대게의 어획량은 2007년 4,817톤 이후, 2015년 1,915톤으로 60% 이상 급감했다.

동해어업관리단은 검거된 선장과 선원 등을 대상으로 유통 경로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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