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 준법감시인 소집…ISA 불완전판매 방지 당부

입력 2016.03.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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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 후 불완전판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 준법감시인들을 불러 금융소비자 피해가 나타나지 않도록 노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늘(17일) 은행 준법감시인들을 불러 ISA 판매 관련 법규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ISA 첫 출시 이후 시중은행들이 행원을 동원하거나 고가의 경품을 제공하는 등 과도한 ISA 가입 마케팅을 펼치면서 불완전 판매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금융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돼왔다. 은행권의 대대적인 판촉 경쟁에 따라 실제 ISA 첫날 가입실적의 96.7%가 은행권 판매 채널을 통해 이뤄졌을 정도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ISA 판매와 관련해 가입 시 설명의무 준수 여부나 실적 추이 등을 자세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까지는 소비자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ISA 가입 시연회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회사의 판매 과정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결코 불완전 판매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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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은행 준법감시인 소집…ISA 불완전판매 방지 당부
    • 입력 2016-03-17 18:22:23
    경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 후 불완전판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 준법감시인들을 불러 금융소비자 피해가 나타나지 않도록 노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늘(17일) 은행 준법감시인들을 불러 ISA 판매 관련 법규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ISA 첫 출시 이후 시중은행들이 행원을 동원하거나 고가의 경품을 제공하는 등 과도한 ISA 가입 마케팅을 펼치면서 불완전 판매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금융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돼왔다. 은행권의 대대적인 판촉 경쟁에 따라 실제 ISA 첫날 가입실적의 96.7%가 은행권 판매 채널을 통해 이뤄졌을 정도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ISA 판매와 관련해 가입 시 설명의무 준수 여부나 실적 추이 등을 자세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까지는 소비자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ISA 가입 시연회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회사의 판매 과정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결코 불완전 판매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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