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관광 지고 ‘체험 관광 뜬다!’

입력 2016.03.17 (19:23) 수정 2016.03.1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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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외국인 단체 관광객보다 개별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관광 형태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쇼핑이나 눈으로만 보는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직접 느끼고 즐겨보는 체험형 관광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외국인 관광객을 실은 자전거 인력거가 정겨운 골목길을 구석구석 누빕니다.

<녹취> "북촌! (좋아요?) 네!"

인력거꾼의 친절한 설명이 이어지고..

<녹취> "여덟 명의 판서가 동시대에 살았다고 해서..."

관광객도 흥미로워합니다.

<인터뷰> 마리온(프랑스 관광객) : "걸어다니며 보는 거랑 다르게 새로운 시각으로 북촌을 보게 된거 같아요."

찜질방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한국 드라마에서 본 양머리 수건을 만들어 머리에 씁니다.

찜질방의 단골메뉴, 식혜와 구운달걀도 빠질 수 없습니다.

<녹취> "건배!"

<인터뷰> 천하이룬(중국인 관광객) : "특히 따뜻한 온돌 바닥이 좋은데 중국에는 이런 한증막 같은게 없어요."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약 70%가 개별 관광으로 한국을 찾으면서 이렇게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길거리 음식 즐기기나 한옥체험, 찜질방 체험 등을 매력적인 관광코스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한정필(한국관광공사 해외관광팀 과장) : "해외스마트관광팀 과장 "체험관광 코스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도를 보고 나서 좀 더 집중적으로 컨텐츠 개발을 하고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겠습니다."

우리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다양한 관광 상품이 관광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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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는 관광 지고 ‘체험 관광 뜬다!’
    • 입력 2016-03-17 19:25:48
    • 수정2016-03-17 22: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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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외국인 단체 관광객보다 개별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관광 형태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쇼핑이나 눈으로만 보는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직접 느끼고 즐겨보는 체험형 관광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외국인 관광객을 실은 자전거 인력거가 정겨운 골목길을 구석구석 누빕니다.

<녹취> "북촌! (좋아요?) 네!"

인력거꾼의 친절한 설명이 이어지고..

<녹취> "여덟 명의 판서가 동시대에 살았다고 해서..."

관광객도 흥미로워합니다.

<인터뷰> 마리온(프랑스 관광객) : "걸어다니며 보는 거랑 다르게 새로운 시각으로 북촌을 보게 된거 같아요."

찜질방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한국 드라마에서 본 양머리 수건을 만들어 머리에 씁니다.

찜질방의 단골메뉴, 식혜와 구운달걀도 빠질 수 없습니다.

<녹취> "건배!"

<인터뷰> 천하이룬(중국인 관광객) : "특히 따뜻한 온돌 바닥이 좋은데 중국에는 이런 한증막 같은게 없어요."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약 70%가 개별 관광으로 한국을 찾으면서 이렇게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길거리 음식 즐기기나 한옥체험, 찜질방 체험 등을 매력적인 관광코스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한정필(한국관광공사 해외관광팀 과장) : "해외스마트관광팀 과장 "체험관광 코스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도를 보고 나서 좀 더 집중적으로 컨텐츠 개발을 하고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겠습니다."

우리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다양한 관광 상품이 관광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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