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박민수·임종석 탈락…부좌현 국민의당 입당

입력 2016.03.17 (21:13) 수정 2016.03.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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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박민수 의원과 임종석 전 서울시부시장이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더민주에서 탈당한 정호준 의원에 이어 부좌현 의원까지 합류하면서, 내일(18일) 원내교섭단체 등록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세균계 초선의 박민수 의원이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인 가산점을 받은 안호영 변호사에게 밀렸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 임종석 전 서울시 부시장도 경선에서 패해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반면, 2차 경선에 임한 이석현,추미애, 홍익표,도종환 등 현역 의원 4명은 모두 승리해 본선 무대에 오릅니다.

공천 탈락의 후폭풍은 오늘(17일)도 계속됐습니다.

지역구가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공천에서 배제된 부좌현 의원이 더민주를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했습니다.

<녹취> 부좌현(의원/국민의당) : "새누리당을 반드시 이기고 승리하는 계기를 새롭게 마련하기 위해서(국민의당에 입당합니다.)"

정호준 의원에 이은 부 의원의 합류로 국민의당은 21석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탈당을 고심하고 있는 임내현 의원을 제외하더라도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게 돼, 내일(18일) 국회에 교섭단체 등록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칩거 중이던 김한길 의원은 야권연대를 성사시키지 못한 책임을 자신에게 묻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더민주는 전략공천 지역을 포함해 20곳 안팎에 대한 후보를 내일(18일) 발표하며, 국민의당도 내일(18일) 10여곳 안팎의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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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박민수·임종석 탈락…부좌현 국민의당 입당
    • 입력 2016-03-17 21:14:42
    • 수정2016-03-17 22: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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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박민수 의원과 임종석 전 서울시부시장이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더민주에서 탈당한 정호준 의원에 이어 부좌현 의원까지 합류하면서, 내일(18일) 원내교섭단체 등록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세균계 초선의 박민수 의원이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인 가산점을 받은 안호영 변호사에게 밀렸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 임종석 전 서울시 부시장도 경선에서 패해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반면, 2차 경선에 임한 이석현,추미애, 홍익표,도종환 등 현역 의원 4명은 모두 승리해 본선 무대에 오릅니다. 공천 탈락의 후폭풍은 오늘(17일)도 계속됐습니다. 지역구가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공천에서 배제된 부좌현 의원이 더민주를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했습니다. <녹취> 부좌현(의원/국민의당) : "새누리당을 반드시 이기고 승리하는 계기를 새롭게 마련하기 위해서(국민의당에 입당합니다.)" 정호준 의원에 이은 부 의원의 합류로 국민의당은 21석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탈당을 고심하고 있는 임내현 의원을 제외하더라도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게 돼, 내일(18일) 국회에 교섭단체 등록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칩거 중이던 김한길 의원은 야권연대를 성사시키지 못한 책임을 자신에게 묻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더민주는 전략공천 지역을 포함해 20곳 안팎에 대한 후보를 내일(18일) 발표하며, 국민의당도 내일(18일) 10여곳 안팎의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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