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일·러, 속속 독자 제재…북한 옥죈다

입력 2016.03.1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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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신 압록강대교는 북중경협의 상징으로 여겨졌는데요.

당초 지난해 말 개통 예정이었지만 북중 관계 악화로 개통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대북 제재에 소극적이던 중국, 안보리 결의 이후 제재 이행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제재 대상 북한 선박의 입항을 거부하면서 북한의 바닷길을 봉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16일) 폐막한 양회에서도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중점사업에서 뺏습니다.

중국경제에 의존하고 있는 북한으로서는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독자 제재에 반대해 왔던 러시아도 국영에너지기업의 북한 협력을 중단했습니다.

러시아의 제재 동참으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서 빈틈이 생길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일본의 독자제재는 조총련을 통해 북한으로 흘러들어가는 자금줄 차단에 집중돼 있습니다.

북한 국적자의 일본 입국과 조총련 간부의 재입국 금지, 대북 송금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유럽연합도 자체적으로 금융 제재 대상을 추가해 북한의 외화벌이와 사치품 수입을 막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엔 안보리 차원의 다자간 제재와 각국의 독자적인 제재가 합해지면서 대북 제재의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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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일·러, 속속 독자 제재…북한 옥죈다
    • 입력 2016-03-17 21:19:46
    국제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신 압록강대교는 북중경협의 상징으로 여겨졌는데요.

당초 지난해 말 개통 예정이었지만 북중 관계 악화로 개통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대북 제재에 소극적이던 중국, 안보리 결의 이후 제재 이행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제재 대상 북한 선박의 입항을 거부하면서 북한의 바닷길을 봉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16일) 폐막한 양회에서도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중점사업에서 뺏습니다.

중국경제에 의존하고 있는 북한으로서는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독자 제재에 반대해 왔던 러시아도 국영에너지기업의 북한 협력을 중단했습니다.

러시아의 제재 동참으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서 빈틈이 생길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일본의 독자제재는 조총련을 통해 북한으로 흘러들어가는 자금줄 차단에 집중돼 있습니다.

북한 국적자의 일본 입국과 조총련 간부의 재입국 금지, 대북 송금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유럽연합도 자체적으로 금융 제재 대상을 추가해 북한의 외화벌이와 사치품 수입을 막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엔 안보리 차원의 다자간 제재와 각국의 독자적인 제재가 합해지면서 대북 제재의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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