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최동익 탈락…더민주·국민의당 추가 공천 발표

<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장하나 의원과 최동익 의원이 총선 공천을 위한 3차 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각각 오늘 추가 공천 후보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초선 장하나 의원과 최동익 의원이 경선에서 패해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반면, 재선의 이춘석 의원과 초선의 이학영, 진선미, 진성준 의원 등 4명은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확정지었습니다.

3파전으로 치러진 서울 금천에서는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재선의 이목희 의원과 이훈 전 청와대 비서관이 결선을 다시 치릅니다.

서울 송파병에선 남인순 의원과 조재희 전 청와대 비서관간의 여론조사가 오늘까지 계속됩니다.

현재까지 공천에서 탈락한 더민주 의원은 불출마자와 재심에서 구제된 윤후덕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27명입니다.

공천 탈락으로 인한 후폭풍은 계속됐습니다.

지역구가 공천에서 배제된 부좌현 의원은 더민주를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했습니다.

<녹취> 부좌현(의원/국민의당/어제) : "새누리당을 반드시 이기고 승리하는 계기를 새롭게 마련하기 위해서(국민의당에 입당합니다)"

정호준 의원에 이은 부 의원의 합류로 국민의당은 21석을 확보하게 돼 오늘 국회에 교섭단체 등록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칩거 중이던 김한길 의원은 야권연대를 성사시키지 못한 책임을 자신에게 묻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더민주는 오늘 20곳 안팎, 국민의당은 10여곳 안팎의 공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