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시험감독 중 온라인 서핑하다…미국교사 ‘곤욕’
입력 2016.03.18 (07:28)
수정 2016.03.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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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한 남자교사가 시헠감독 중 온라인 서핑을 했다가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컴퓨터와 연결된 프로젝터를 통해 둘러보던 온라인 영상이 학생들에게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학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들여다보고 있는 남성이 감독교삽니다.
교실 앞 스크린에 난데없이 여성 속옷 광고가 뜹니다.
컴퓨터와 프로젝터가 연결돼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교사가 온라인 쇼핑몰을 둘러본 것입니다.
<녹취> 고교 졸업생 : "미성년자들 앞에서 일어날 일이 아니지요. 교사가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학생들이 SNS에 동영상을 올리면서 파장은 커졌습니다.
대수학을 뜻하는 영어 앨지브라와 브래지어를 합성한 짓궂은 자막까지 등장했습니다.
학부모들은 교사는 물론 이런 소동을 뒤늦게 알린 학교에까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녹취> 카스티요(학부모) : "학교측에서 직원 문제니까 왈가왈부할 수 없다, 뉴스로 퍼지기 전에 알려 준다 이러는 거예요. 처음에는 감추려고 한 것이지요."
해당 교사는 정직처분을 받고 근신중입니다.
일부 학생들은 선처를 바라고 있지만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교사를 파면하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미국의 한 남자교사가 시헠감독 중 온라인 서핑을 했다가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컴퓨터와 연결된 프로젝터를 통해 둘러보던 온라인 영상이 학생들에게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학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들여다보고 있는 남성이 감독교삽니다.
교실 앞 스크린에 난데없이 여성 속옷 광고가 뜹니다.
컴퓨터와 프로젝터가 연결돼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교사가 온라인 쇼핑몰을 둘러본 것입니다.
<녹취> 고교 졸업생 : "미성년자들 앞에서 일어날 일이 아니지요. 교사가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학생들이 SNS에 동영상을 올리면서 파장은 커졌습니다.
대수학을 뜻하는 영어 앨지브라와 브래지어를 합성한 짓궂은 자막까지 등장했습니다.
학부모들은 교사는 물론 이런 소동을 뒤늦게 알린 학교에까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녹취> 카스티요(학부모) : "학교측에서 직원 문제니까 왈가왈부할 수 없다, 뉴스로 퍼지기 전에 알려 준다 이러는 거예요. 처음에는 감추려고 한 것이지요."
해당 교사는 정직처분을 받고 근신중입니다.
일부 학생들은 선처를 바라고 있지만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교사를 파면하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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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시험감독 중 온라인 서핑하다…미국교사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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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18 07:30:57
- 수정2016-03-18 09:29:57

<앵커 멘트>
미국의 한 남자교사가 시헠감독 중 온라인 서핑을 했다가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컴퓨터와 연결된 프로젝터를 통해 둘러보던 온라인 영상이 학생들에게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학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들여다보고 있는 남성이 감독교삽니다.
교실 앞 스크린에 난데없이 여성 속옷 광고가 뜹니다.
컴퓨터와 프로젝터가 연결돼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교사가 온라인 쇼핑몰을 둘러본 것입니다.
<녹취> 고교 졸업생 : "미성년자들 앞에서 일어날 일이 아니지요. 교사가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학생들이 SNS에 동영상을 올리면서 파장은 커졌습니다.
대수학을 뜻하는 영어 앨지브라와 브래지어를 합성한 짓궂은 자막까지 등장했습니다.
학부모들은 교사는 물론 이런 소동을 뒤늦게 알린 학교에까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녹취> 카스티요(학부모) : "학교측에서 직원 문제니까 왈가왈부할 수 없다, 뉴스로 퍼지기 전에 알려 준다 이러는 거예요. 처음에는 감추려고 한 것이지요."
해당 교사는 정직처분을 받고 근신중입니다.
일부 학생들은 선처를 바라고 있지만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교사를 파면하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미국의 한 남자교사가 시헠감독 중 온라인 서핑을 했다가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컴퓨터와 연결된 프로젝터를 통해 둘러보던 온라인 영상이 학생들에게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학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들여다보고 있는 남성이 감독교삽니다.
교실 앞 스크린에 난데없이 여성 속옷 광고가 뜹니다.
컴퓨터와 프로젝터가 연결돼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교사가 온라인 쇼핑몰을 둘러본 것입니다.
<녹취> 고교 졸업생 : "미성년자들 앞에서 일어날 일이 아니지요. 교사가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학생들이 SNS에 동영상을 올리면서 파장은 커졌습니다.
대수학을 뜻하는 영어 앨지브라와 브래지어를 합성한 짓궂은 자막까지 등장했습니다.
학부모들은 교사는 물론 이런 소동을 뒤늦게 알린 학교에까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녹취> 카스티요(학부모) : "학교측에서 직원 문제니까 왈가왈부할 수 없다, 뉴스로 퍼지기 전에 알려 준다 이러는 거예요. 처음에는 감추려고 한 것이지요."
해당 교사는 정직처분을 받고 근신중입니다.
일부 학생들은 선처를 바라고 있지만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교사를 파면하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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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주 기자 towndr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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