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공원 아파트’…도심권 분양 새 활로?
입력 2016.03.19 (06:42)
수정 2016.03.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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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심 공원을 자기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으면 어떨까요?
방치된 도심부지를 건설사가 공원으로 개발하고 남은 땅에 아파트를 짓는 방식이 국내에서 처음 도입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의정부시 도심에 위치한 근린공원 땅입니다.
1954년 여의도공원 3배가 넘는 땅이 공원부지로 지정됐지만, 80%는 예산 부족으로 방치돼 왔습니다.
주민들은 공원 구역이 더 넓어지길 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애(경기도 의정부동) : "(공원이 커지면)공기도 좋아지고 사람도 많이 올 것 같고, 여러모로 좋을 것 같은데요."
60년 넘게 방치된 공원 부지가 앞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개발됩니다. 민간 건설사가 돈을 들여 공원을 조성해 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그중 일부 땅을 받아 아파트를 짓는 방식입니다.
기존 재개발·재건축에서 나아가 도심 내 '공원아파트' 조성 방식이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겁니다.
<인터뷰> 홍귀선(의정부시 부시장) : "이 지역의 최고의 휴식처가 되고 또 인구가 늘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공원 조성이 끝나면 지상 27층, 천8백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게 됩니다.
<인터뷰> 강대경(시행사 대표) : "입주민 뿐만 아니고 시민들도 어울려서 같이 지낼 수 있는 그런 아파트, 파크공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의정부를 시작으로 원주와 수원, 대전에서도 비슷한 방식의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도심 내 '공원 아파트' 공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도심 공원을 자기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으면 어떨까요?
방치된 도심부지를 건설사가 공원으로 개발하고 남은 땅에 아파트를 짓는 방식이 국내에서 처음 도입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의정부시 도심에 위치한 근린공원 땅입니다.
1954년 여의도공원 3배가 넘는 땅이 공원부지로 지정됐지만, 80%는 예산 부족으로 방치돼 왔습니다.
주민들은 공원 구역이 더 넓어지길 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애(경기도 의정부동) : "(공원이 커지면)공기도 좋아지고 사람도 많이 올 것 같고, 여러모로 좋을 것 같은데요."
60년 넘게 방치된 공원 부지가 앞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개발됩니다. 민간 건설사가 돈을 들여 공원을 조성해 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그중 일부 땅을 받아 아파트를 짓는 방식입니다.
기존 재개발·재건축에서 나아가 도심 내 '공원아파트' 조성 방식이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겁니다.
<인터뷰> 홍귀선(의정부시 부시장) : "이 지역의 최고의 휴식처가 되고 또 인구가 늘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공원 조성이 끝나면 지상 27층, 천8백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게 됩니다.
<인터뷰> 강대경(시행사 대표) : "입주민 뿐만 아니고 시민들도 어울려서 같이 지낼 수 있는 그런 아파트, 파크공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의정부를 시작으로 원주와 수원, 대전에서도 비슷한 방식의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도심 내 '공원 아파트' 공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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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공원 아파트’…도심권 분양 새 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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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19 06:48:18
- 수정2016-03-19 07:45:26

<앵커 멘트>
도심 공원을 자기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으면 어떨까요?
방치된 도심부지를 건설사가 공원으로 개발하고 남은 땅에 아파트를 짓는 방식이 국내에서 처음 도입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의정부시 도심에 위치한 근린공원 땅입니다.
1954년 여의도공원 3배가 넘는 땅이 공원부지로 지정됐지만, 80%는 예산 부족으로 방치돼 왔습니다.
주민들은 공원 구역이 더 넓어지길 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애(경기도 의정부동) : "(공원이 커지면)공기도 좋아지고 사람도 많이 올 것 같고, 여러모로 좋을 것 같은데요."
60년 넘게 방치된 공원 부지가 앞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개발됩니다. 민간 건설사가 돈을 들여 공원을 조성해 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그중 일부 땅을 받아 아파트를 짓는 방식입니다.
기존 재개발·재건축에서 나아가 도심 내 '공원아파트' 조성 방식이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겁니다.
<인터뷰> 홍귀선(의정부시 부시장) : "이 지역의 최고의 휴식처가 되고 또 인구가 늘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공원 조성이 끝나면 지상 27층, 천8백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게 됩니다.
<인터뷰> 강대경(시행사 대표) : "입주민 뿐만 아니고 시민들도 어울려서 같이 지낼 수 있는 그런 아파트, 파크공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의정부를 시작으로 원주와 수원, 대전에서도 비슷한 방식의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도심 내 '공원 아파트' 공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도심 공원을 자기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으면 어떨까요?
방치된 도심부지를 건설사가 공원으로 개발하고 남은 땅에 아파트를 짓는 방식이 국내에서 처음 도입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의정부시 도심에 위치한 근린공원 땅입니다.
1954년 여의도공원 3배가 넘는 땅이 공원부지로 지정됐지만, 80%는 예산 부족으로 방치돼 왔습니다.
주민들은 공원 구역이 더 넓어지길 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애(경기도 의정부동) : "(공원이 커지면)공기도 좋아지고 사람도 많이 올 것 같고, 여러모로 좋을 것 같은데요."
60년 넘게 방치된 공원 부지가 앞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개발됩니다. 민간 건설사가 돈을 들여 공원을 조성해 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그중 일부 땅을 받아 아파트를 짓는 방식입니다.
기존 재개발·재건축에서 나아가 도심 내 '공원아파트' 조성 방식이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겁니다.
<인터뷰> 홍귀선(의정부시 부시장) : "이 지역의 최고의 휴식처가 되고 또 인구가 늘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공원 조성이 끝나면 지상 27층, 천8백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게 됩니다.
<인터뷰> 강대경(시행사 대표) : "입주민 뿐만 아니고 시민들도 어울려서 같이 지낼 수 있는 그런 아파트, 파크공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의정부를 시작으로 원주와 수원, 대전에서도 비슷한 방식의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도심 내 '공원 아파트' 공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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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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