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친박 핵심 김재원 등 현역 대거 탈락…유승민 발표 안해

입력 2016.03.19 (21:01) 수정 2016.03.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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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친박계 핵심인 김재원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현역 의원 8명이 경선에서 져 대거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사흘 만에 심사를 재개했지만, 유승민 의원 공천 논의는 또다시 미뤘습니다.

정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정무특보 출신인 새누리당 친박 핵심 김재원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김 의원은 선거구 재획정 과정에서 지역구가 통합돼 다른 현역 의원 등과 치른 경선에서 초선인 김종태 의원에게 패했습니다.

3선의 장윤석, 정희수 의원과 재선의 정수성 의원은 물론, 민현주, 황인자 의원 등 비례대표 4명도 경선에서 패해 공천 탈락했습니다.

친박계인 정갑윤, 홍문종 의원 등은 공천이 확정됐고,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과 곽상도 전 민정수석도 경선 승자가 됐습니다.

비박계인 심재철, 정병국, 강석호 의원 등도 경선 승리로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사흘만에 재가동된 공관위는 유승민 의원 공천 문제는 아예 다루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막말 파문'을 일으킨 윤상현 의원 지역구는 후보를 재공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부 외부 위원들이 여전히 김무성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는 가운데 공관위 회의는 8시간만에 끝났습니다.

<녹취>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 "(유승민 의원 건은 어떻게 논의가 되고 있나요?) 지금은 다른 얘기는 할 수 없으니까...

앞서 어젯밤(18일) 열린 최고위도 김무성 대표와 친박계가 비박계 공천 배제 결과 등의 표결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이다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KBS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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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친박 핵심 김재원 등 현역 대거 탈락…유승민 발표 안해
    • 입력 2016-03-19 21:03:08
    • 수정2016-03-19 2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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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친박계 핵심인 김재원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현역 의원 8명이 경선에서 져 대거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사흘 만에 심사를 재개했지만, 유승민 의원 공천 논의는 또다시 미뤘습니다.

정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정무특보 출신인 새누리당 친박 핵심 김재원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김 의원은 선거구 재획정 과정에서 지역구가 통합돼 다른 현역 의원 등과 치른 경선에서 초선인 김종태 의원에게 패했습니다.

3선의 장윤석, 정희수 의원과 재선의 정수성 의원은 물론, 민현주, 황인자 의원 등 비례대표 4명도 경선에서 패해 공천 탈락했습니다.

친박계인 정갑윤, 홍문종 의원 등은 공천이 확정됐고,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과 곽상도 전 민정수석도 경선 승자가 됐습니다.

비박계인 심재철, 정병국, 강석호 의원 등도 경선 승리로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사흘만에 재가동된 공관위는 유승민 의원 공천 문제는 아예 다루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막말 파문'을 일으킨 윤상현 의원 지역구는 후보를 재공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부 외부 위원들이 여전히 김무성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는 가운데 공관위 회의는 8시간만에 끝났습니다.

<녹취>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 "(유승민 의원 건은 어떻게 논의가 되고 있나요?) 지금은 다른 얘기는 할 수 없으니까...

앞서 어젯밤(18일) 열린 최고위도 김무성 대표와 친박계가 비박계 공천 배제 결과 등의 표결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이다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KBS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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