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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허가 없이 활주로 진입…中 여객기 과실?
입력 2016.03.19 (21:13) 수정 2016.03.21 (09:5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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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18일) 청주공항에서도 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일이 있었습니다.

제주를 떠나 청주에 착륙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속도를 줄여 계류장으로 이동하고 있었는데요, 이때 중국 남방항공 여객기 한 대가 활주로로 접근한 겁니다.

하마터면 활주로에서 여객기 두 대가 충돌할 뻔 했지만, 대항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한쪽으로 피해 가면서 사고는 면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천춘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젯밤(18일) 10시 10분쯤 중국남방항공 여객기는 항공사 사정으로 이륙이 당초 예정보다 40여 분 지연되고 있었습니다.

아직 관제탑의 이륙 허가도 받지 않은 상황.

허가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할 여객기가 대기선을 넘어온 겁니다.

관제탑의 제지를 받고서야 급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항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활주로에 착륙하고) 거의 다 왔는데 저쪽 끝에 보니까 유도로를 벗어나서 활주로를 진입하는 남방항공 항공기를 본 거예요. 기장이. 그래서 관제센터에 연락해서"

당시 시정거리는 평균 3㎞ 수준이었지만, 군데군데 짙은 안개가 낀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남방항공 기장이 대기선 안내등을 보지 못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조사팀을 급파해 당시 관제소와 기장의 교신 내용 등 관제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두 여객기가 얼마나 근접했는가도 주요 조사 대상입니다.

<인터뷰> 국토교통부 관계자(음성변조) : "관제 지시대로 이행을 안 했다면 군 당국 에서 조종사에게 (조사) 요구를 했을 거고요. 사고 조사반들하고 안전 감독관들 하고 조사를 한 다음에 결과를 갖고 (판단하게 됩니다.)"

국토부는 사고 정황을 조사한 뒤 남방항공 측의 위법 사항이 드러날 경우 중국 항공당국에 처벌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 [앵커&리포트] 허가 없이 활주로 진입…中 여객기 과실?
    • 입력 2016-03-19 21:14:29
    • 수정2016-03-21 09:53:49
    뉴스 9
<앵커 멘트>

어젯밤(18일) 청주공항에서도 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일이 있었습니다.

제주를 떠나 청주에 착륙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속도를 줄여 계류장으로 이동하고 있었는데요, 이때 중국 남방항공 여객기 한 대가 활주로로 접근한 겁니다.

하마터면 활주로에서 여객기 두 대가 충돌할 뻔 했지만, 대항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한쪽으로 피해 가면서 사고는 면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천춘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젯밤(18일) 10시 10분쯤 중국남방항공 여객기는 항공사 사정으로 이륙이 당초 예정보다 40여 분 지연되고 있었습니다.

아직 관제탑의 이륙 허가도 받지 않은 상황.

허가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할 여객기가 대기선을 넘어온 겁니다.

관제탑의 제지를 받고서야 급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항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활주로에 착륙하고) 거의 다 왔는데 저쪽 끝에 보니까 유도로를 벗어나서 활주로를 진입하는 남방항공 항공기를 본 거예요. 기장이. 그래서 관제센터에 연락해서"

당시 시정거리는 평균 3㎞ 수준이었지만, 군데군데 짙은 안개가 낀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남방항공 기장이 대기선 안내등을 보지 못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조사팀을 급파해 당시 관제소와 기장의 교신 내용 등 관제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두 여객기가 얼마나 근접했는가도 주요 조사 대상입니다.

<인터뷰> 국토교통부 관계자(음성변조) : "관제 지시대로 이행을 안 했다면 군 당국 에서 조종사에게 (조사) 요구를 했을 거고요. 사고 조사반들하고 안전 감독관들 하고 조사를 한 다음에 결과를 갖고 (판단하게 됩니다.)"

국토부는 사고 정황을 조사한 뒤 남방항공 측의 위법 사항이 드러날 경우 중국 항공당국에 처벌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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