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막아라”…美 곳곳 반대시위

입력 2016.03.20 (21:25) 수정 2016.03.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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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과 관련해, 지난주에 막장 드라마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이 드라마가 끝나기는 커녕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 유세장에서 폭력 사태와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애리조나 주에서 두 번째 유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백인우월주의단체 복장을 한 사람을 트럼프가 직접 쫓아내는 사이

<녹취>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경선 후보): "본인은 귀엽다고 생각하겠지만, 역겨운 사람입니다."

트럼트 얼굴에 반대 글귀를 쓴 손팻말을 든 시위자를 향해 트럼프 지지자는 주먹을 날립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샌더스(트럼프 반대 시위자): "도널드 트럼프는 폭력적인 극단주의자와 연관이 있는 사람입니다."

반대 시위도 잇따랐습니다.

애리조나 주 첫번째 유세장, 진입 도로는 반대 시위대가 가로막으면서 시위 참가자 3명이 체포됐고 유세도 한시간 가까이 지연됐습니다.

트럼프의 고향 뉴욕 맨해튼에서는 트럼프 반대 시위대가 트럼프 타워까지 행진했고,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피터 블렛트(트럼프 반대 시위대) : “트럼프는 우리가 원하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를 대표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미국의 가장 나쁜 점을 대표하고 우리에게 해만 끼칠 것입니다.”

한편 트럼프의 아들에 이어 판사인 친누나에게도 트럼프의 대선 레이스 중단을 요구하는 협박 편지가 배달돼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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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막아라”…美 곳곳 반대시위
    • 입력 2016-03-20 21:26:21
    • 수정2016-03-20 22: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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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과 관련해, 지난주에 막장 드라마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이 드라마가 끝나기는 커녕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 유세장에서 폭력 사태와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애리조나 주에서 두 번째 유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백인우월주의단체 복장을 한 사람을 트럼프가 직접 쫓아내는 사이

<녹취>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경선 후보): "본인은 귀엽다고 생각하겠지만, 역겨운 사람입니다."

트럼트 얼굴에 반대 글귀를 쓴 손팻말을 든 시위자를 향해 트럼프 지지자는 주먹을 날립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샌더스(트럼프 반대 시위자): "도널드 트럼프는 폭력적인 극단주의자와 연관이 있는 사람입니다."

반대 시위도 잇따랐습니다.

애리조나 주 첫번째 유세장, 진입 도로는 반대 시위대가 가로막으면서 시위 참가자 3명이 체포됐고 유세도 한시간 가까이 지연됐습니다.

트럼프의 고향 뉴욕 맨해튼에서는 트럼프 반대 시위대가 트럼프 타워까지 행진했고,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피터 블렛트(트럼프 반대 시위대) : “트럼프는 우리가 원하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를 대표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미국의 가장 나쁜 점을 대표하고 우리에게 해만 끼칠 것입니다.”

한편 트럼프의 아들에 이어 판사인 친누나에게도 트럼프의 대선 레이스 중단을 요구하는 협박 편지가 배달돼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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