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학대’ 시신 수색 난항…‘장기 결석’ 재조사

입력 2016.03.21 (12:13) 수정 2016.03.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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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욕조학대'로 숨진 4살 안 모 양의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장기 미출석 아동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함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대로 숨진 뒤 암매장 된 4살 안 모 양의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이 재개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중장비와 군견 등을 동원해 진천군 야산 일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계부 안 씨가 학대 등 대부분의 혐의를 숨진 아내 한 모 씨에게 미루고 있는 상황이어서, 안 양의 시신을 찾는 것이 수사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안 씨가 시신을 암매장했다고 지목한 야산 일대의 지형이 일부 바뀌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은 친모 한 씨에 대한 부검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충청북도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장기 결석 학생에 대한 재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오늘 브리핑을 열고 모든 초·중학교에 공문을 보내 보고를 누락한 학생이 있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입학 대상이었던 안 양은 장기 결석으로 '정원외' 처리가 된 뒤 미취학 아동 관리 대상에서 누락돼 교육당국의 허술한 관리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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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조학대’ 시신 수색 난항…‘장기 결석’ 재조사
    • 입력 2016-03-21 12:20:05
    • 수정2016-03-21 13: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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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욕조학대'로 숨진 4살 안 모 양의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장기 미출석 아동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함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대로 숨진 뒤 암매장 된 4살 안 모 양의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이 재개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중장비와 군견 등을 동원해 진천군 야산 일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계부 안 씨가 학대 등 대부분의 혐의를 숨진 아내 한 모 씨에게 미루고 있는 상황이어서, 안 양의 시신을 찾는 것이 수사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안 씨가 시신을 암매장했다고 지목한 야산 일대의 지형이 일부 바뀌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은 친모 한 씨에 대한 부검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충청북도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장기 결석 학생에 대한 재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오늘 브리핑을 열고 모든 초·중학교에 공문을 보내 보고를 누락한 학생이 있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입학 대상이었던 안 양은 장기 결석으로 '정원외' 처리가 된 뒤 미취학 아동 관리 대상에서 누락돼 교육당국의 허술한 관리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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