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한국 경제] ICT 융합 산업이 ‘미래의 해법’

입력 2016.03.21 (21:30) 수정 2016.03.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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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을 더하면 생산성이 향상되고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집 안에 따로 흩어져 있던 가전제품과 ICT 기술이 융합되면 스마트홈이 되고 자동차와 정보통신 기술이 만나면 자율주행차가 됩니다.

여기에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인공지능까지 접목되면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되는 것이죠.

그런데 막연히 우리가 잘한다고 생각했던 ICT 융합산업, 어디쯤 와 있을까요.

지형철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어린이집에 설치된 이 기계는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농도 등 각종 실내 공기 상태를 측정합니다.

이 정보는 스마트폰으로 전송돼 언제 환기가 필요한지 알려주고 중앙 통제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차상민(케이웨더 공기지능센터장) : "6개의 센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 센서는 LTE, 블루투스, 와이파이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인터넷 서버에 전송되게 됩니다."

실내에서 골프를 즐기고, 게임을 하며 자전거를 탑니다.

사물인터넷이 활용돼 일종의 가상현실을 만들어 냅니다.

국내 한 통신사가 중소기업과 협력해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ICT 관련 제조업 기반이 탄탄하고 소비자들의 신기술에 대한 적응도 빠릅니다.

이 분야가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사물인터넷의 경우 소비자가 사용하는 기구와 서버가 있어야 하고, 관련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합니다.

이 모든 걸 빠른 통신망으로 연결하는 그야말로 융합이 필요한데, 우리나라는 이 네 가지 모두 앞서있습니다.

<녹취> 김근영(상무/KT 사물인터넷 개발담당) : "IOT(사물인터넷) 네 개의 분야에 대해서 골고루 잘 준비돼 있고 또 고객들도 서비스에 대해서 개방이 돼 있는 건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한 걸로..."

전 세계 ICT 융합 시장은 2010년 1,400조 원에서 10년 만에 3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규제나 인허가 절차를 개선하고 우리 기업이 집중 투자에 나선다면 신사업 분야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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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뛰는 한국 경제] ICT 융합 산업이 ‘미래의 해법’
    • 입력 2016-03-21 21:31:44
    • 수정2016-03-21 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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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을 더하면 생산성이 향상되고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집 안에 따로 흩어져 있던 가전제품과 ICT 기술이 융합되면 스마트홈이 되고 자동차와 정보통신 기술이 만나면 자율주행차가 됩니다.

여기에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인공지능까지 접목되면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되는 것이죠.

그런데 막연히 우리가 잘한다고 생각했던 ICT 융합산업, 어디쯤 와 있을까요.

지형철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어린이집에 설치된 이 기계는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농도 등 각종 실내 공기 상태를 측정합니다.

이 정보는 스마트폰으로 전송돼 언제 환기가 필요한지 알려주고 중앙 통제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차상민(케이웨더 공기지능센터장) : "6개의 센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 센서는 LTE, 블루투스, 와이파이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인터넷 서버에 전송되게 됩니다."

실내에서 골프를 즐기고, 게임을 하며 자전거를 탑니다.

사물인터넷이 활용돼 일종의 가상현실을 만들어 냅니다.

국내 한 통신사가 중소기업과 협력해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ICT 관련 제조업 기반이 탄탄하고 소비자들의 신기술에 대한 적응도 빠릅니다.

이 분야가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사물인터넷의 경우 소비자가 사용하는 기구와 서버가 있어야 하고, 관련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합니다.

이 모든 걸 빠른 통신망으로 연결하는 그야말로 융합이 필요한데, 우리나라는 이 네 가지 모두 앞서있습니다.

<녹취> 김근영(상무/KT 사물인터넷 개발담당) : "IOT(사물인터넷) 네 개의 분야에 대해서 골고루 잘 준비돼 있고 또 고객들도 서비스에 대해서 개방이 돼 있는 건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한 걸로..."

전 세계 ICT 융합 시장은 2010년 1,400조 원에서 10년 만에 3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규제나 인허가 절차를 개선하고 우리 기업이 집중 투자에 나선다면 신사업 분야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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