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각 당의 선거 전략·정책 공약은?

입력 2016.03.24 (21:07) 수정 2016.03.2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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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4일)부터 4.13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돼 주요 후보들이 지역 선거사무소를 찾아 등록을 마쳤습니다.

등록이 된 후보자의 재산과 병역, 범죄 사실 등은 선관위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공개됩니다.

내일(25일) 후보 등록이 마감되는데, 첫날인 오늘(24일)은 저녁 6시 현재 모두 638명이 접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18대 총선에선 4.3대 1을 기록했고 19대에선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후보자 등록과 함께 선거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각 당의 선거 전략과 정책 공약을 김기흥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4.13총선에선 여야 모두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가 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국정의 발목을 잡는 야당을 심판하자고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의 지난 3년을 총체적 실패로 규정하고 '정권심판론'을 전면에,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양당의 담합구조를 깨자며 '여야 심판론'을 제기합니다.

세계 경제의 불황과 극심한 내수 침체 속에 총선 공약으론 여야 모두 일자리 창출을 가장 앞에 내세웠습니다.

매년 일자리 50만 개.

청년 일자리 70만 개를 만들어서 청년일자리 지원 2020년까지 만들겠다는 일자리 숫자만 새누리당은 400만 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70만 개와 55만 개에 이릅니다.

새누리당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오는 기업을 지원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와 노동시간 축소를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청년고용할당제의 의무 비율을 늘리고 대상도 민간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각당 모두 공천 진통을 겪으면서 공약 홍보가 부진한데다 예산 확보 방안 등의 구체적 실현 방안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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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24 21:09:00
    • 수정2016-03-24 22: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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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4일)부터 4.13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돼 주요 후보들이 지역 선거사무소를 찾아 등록을 마쳤습니다.

등록이 된 후보자의 재산과 병역, 범죄 사실 등은 선관위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공개됩니다.

내일(25일) 후보 등록이 마감되는데, 첫날인 오늘(24일)은 저녁 6시 현재 모두 638명이 접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18대 총선에선 4.3대 1을 기록했고 19대에선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후보자 등록과 함께 선거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각 당의 선거 전략과 정책 공약을 김기흥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4.13총선에선 여야 모두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가 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국정의 발목을 잡는 야당을 심판하자고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의 지난 3년을 총체적 실패로 규정하고 '정권심판론'을 전면에,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양당의 담합구조를 깨자며 '여야 심판론'을 제기합니다.

세계 경제의 불황과 극심한 내수 침체 속에 총선 공약으론 여야 모두 일자리 창출을 가장 앞에 내세웠습니다.

매년 일자리 50만 개.

청년 일자리 70만 개를 만들어서 청년일자리 지원 2020년까지 만들겠다는 일자리 숫자만 새누리당은 400만 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70만 개와 55만 개에 이릅니다.

새누리당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오는 기업을 지원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와 노동시간 축소를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청년고용할당제의 의무 비율을 늘리고 대상도 민간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각당 모두 공천 진통을 겪으면서 공약 홍보가 부진한데다 예산 확보 방안 등의 구체적 실현 방안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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