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승객 1인당 배터리 휴대 개수 2개 제한

<앵커 멘트>

다음 달부터 여객기를 통한 리튬 배터리 운송에 엄격한 기준이 적용됩니다.

용량과 개수 모두 제한되는데요.

생활경제 소식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1일부터 비행기 승객이 리튬 배터리를 휴대할 경우 1인당 2개까지만 가능합니다.

용량도 160Wh(와트시) 이하여야 합니다.

여객기 화물칸에 실으려면 160Wh 이하의 배터리를 장비에 부착한 상태여야 합니다.

리튬 배터리가 폭발 위험이 높기 때문인데 국토교통부는 항공사와 공항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리튬 배터리 운반 기준을 승객들에게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올해 하계기간 정기편 운항 일정표를 인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적항공사들은 오는 27일부터 국내선 제주노선을 지난해보다 왕복 주당 93회 증편합니다.

반면, 나머지 내륙노선은 주 34회 축소합니다.

제주노선은 항공수요가 충분하지만 내륙노선은 고속철도에 밀려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직장인 전용 SNS '블라인드'를 운영하는 팀블라인드가 직장인 35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기 가장 쉬운 직군으로 회계·재무·세무가 꼽혔습니다.

반면, 영업과 방송, 건축 등은 상대적으로 대체되기 힘든 직군이라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인공지능이 대체하지 못할 인간의 능력으로는 창조력이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고 운영·관리력, 추진력은 대체 가능성이 큰 것으로 꼽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